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대본집 언박싱 후기(드디어 찾아온 왕소..!)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저는 이준기 배우님의 오랜 팬인데요.

최근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종영한 지 무려 7년 만에 대본집이 발매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와디즈 펀딩에서 5만 퍼센트 초과 달성을 기록했답니다.

아직도 뾰친자들이 많다는 반증이겠죠?

암튼 펀딩 첫날 구매해 두고 대본집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도착!

대본집 언박싱 후기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택배박스 사진은 올리지 않았는데, 박스가 어디서 굴렀는지 진흙 같은 게 묻어있어서 불길한 예감이 엄습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열어, 안의 구성품들을 꺼내보았습니다.

뽁뽁이에 별도 완충제까지 들어있어 안심했어요.

하지만 비닐을 벗기고 나서야 발견했습니다.

모서리가 찌글찌글하더라고요.

배송 중에 문제가 생긴 듯한 대본집

오래 기다렸는데 너무나 슬펐어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작사에서 무료 교환을 해주신다고 해서 안심했네요.

교환 전 사진임을 감안해서 봐주세요.  

처음 박스에서 꺼냈을 때 모습입니다.

하나씩 구성품을 살펴볼까요?

먼저 손수건입니다.

웬 손수건인가 싶으실 텐데, 사연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손수건입니다.

본편에 나오지 않았던 현대에서 해수와 왕소의 만남씬에 나온 손수건이거든요.

구전으로 배우들로부터 전해만 듣던 그 장면을 사진과 대본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감개무량했네요.

대본집을 산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죠!

거기에 왕소의 명대사 자수라니 제작하신 분은 덕잘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굿즈예요.

   

현대 손수건씬 / 자수 손수건

 

그다음으로 소개할 굿즈는 포토카드입니다.

황자님들과 해수의 포토카드라니!

이 또한 귀하죠.

캐릭터 포스터 사진을 활용하고, 뒷면에는 명대사가 한 줄 들어가 있더라고요.

포토카드 6종(왕소, 해수, 8황자 왕욱, 3황자 왕요, 10황자 왕은, 9황자 왕원) 

 

그리고 특별 이벤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왕소세트와 해수세트를 구매한 사람들은 '조윤영 작가님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어요.

저도 여력이 된다면 참석해보고 싶긴 한데 한창 바쁠 때더라고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아요.

 

 

구성품들은 여기까지이고요.

이번에는 대본집을 살펴볼까요?

펀딩에 참여하신 분들만 가질 수 있는 북케이스를 먼저 볼게요.

고려 황궁의 모습이 전면에 나와있고, 뒷면에는 명대사들이 쓰여있습니다.

고려 황궁만 봐도 마음이 괜스레 울렁이는 덕후는 울 뻔.

외롭게 서있던 왕소가 보이는 것만 같은 기분이라고요.

대본집 북케이스

대본집은 총 808 페이지로, 1권이 400페이지, 2권이 408페이지입니다.

작가님의 하드에 있던 것들을 모아 모아 무삭제 대본집으로 탄생되었는데요.

아직 다 읽어보진 못해서 어떤 삭제씬들이 들어있는지는 모르지만요.

기대가 되네요.

거기다 대본만 있는 것이 아닌 고화질의 사진들과 작가, 배우님들의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대본집 / 작가님의 명대사 코멘터리 / 삭제씬

그리고 인쇄지만 작가님, 감독님, 이준기 배우님, 이지은(아이유) 배우님의 사인까지 들어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준기배우님 싸인은 크게 한번 더 남겨봅니다.

 

조윤영 작가님&김규태감독님 싸인 / 이준기배우님&이지은 배우님 싸인

이준기 배우님 싸인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이준기 배우님의 말씀처럼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차기작이 올 때까지 대본집 정독해야겠어요.

방영 당시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이었지만,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는 작품이랄까요.

당분간은 아무래도 오랜만에 왕소앓이를 하겠네요.

참고로 해당 대본집은 나중에 판매가 된다고 하네요.

다만, 굿즈나 특전들은 빠지고 대본집만 판매될 예정이래요.

제 글을 보고 구매해 보고 싶어 지셨다면 추후에 있을 온라인 판매를 노려보세요.

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오늘도 제 주접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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