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이어서 14화 리뷰를 써볼게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상세 정보
방송 시간 : 월화 오후 8시 50분
방송 기간 : 2024년 1월 1일 ~ 2024년 2월 20일 (예정)
방송 횟수 : 16부작
채널 : tvn
연출 : 박원국(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등 연출)
극본 : 신유담(드라마 낮과 밤 등 극본)
출연 :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등
스트리밍 : 티빙
14화 줄거리
깨어난 유지혁은 지원의 보살핌 속에서 몸을 회복해 나간다.
다시 행복을 되찾은 지원이지만, 자신의 운명이 주란에게 갔다는 걸 알고는 고민에 빠진다.
주란이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라갔는데 자신이 죽던 날과 너무나도 흡사한 상황에 놀란다.
다행히 유리탁자를 지원이 미리 깨놔서 주란이 다치는 일은 없었지만 주란에게 옮겨 붙은 자신의 운명을 수민에게 돌려야 하는 상황.
지원은 자신이 민환의 내연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런 지원을 지혁이 돕는다.
수민은 무슨 이유에선지 경욱을 따로 불러내 만난다.
경욱은 수민이 결혼할 때 울먹이며 보냈던지라 마음이 약간은 남아있는 듯하다.
하지만 수민에게 결혼해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갔다며 지원은 점점 더 예뻐지던데 라는 비교의 말을 한다.
지혁은 유라에게 그만 두라 말하지만 듣지 않자 네가 할 수 있는 건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는 경고를 남긴 바 있는데, 지혁은 유라의 수족인 비서에게 자신에게 붙으라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지원은 지혁과 헤어지는 조건으로 지혁의 할아버지인 U&K 회장으로부터 800억 상당의 재산을 받았다는 날조된 정보를 일부러 민환에게 흘리고는 민환에게 너와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비춘다.
이에 넘어간 민환은 수민에게 이혼하자고 통보를 하고.
뭔가를 결심한 듯한 수민은 유라에게 전화를 하는데.
지혁을 통해 민환이 유라와 이미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원은 본인이 굳이 안 해도 되겠다 판단, 민환을 바로 끊어낸다.
한편, 유라는 은호가 수석쉐프로 있는 베르테르를 인수해 본인을 돕지 않으면 자를 거라 은호를 협박한다.
이에 응하지 않은 은호는 백수가 되고, 지원이에게 차였을 때 위로해준 희연이가 생각나 그녀와 이야기하던 중 안 그래도 밀키트 사업 셰프를 구하기 어려워 난황을 겪고 있었던 희연에게 바로 스카우트를 받아 U&K와 일하게 된다.
은호는 지원에게만 자신이 잘린 배경을 이야기해주고, 희연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언질 한다.
그리고 왜인지 희연이 지원과 은호가 단둘이 있는 걸 의식하는 듯한데.
유라는 수민 부와 지원 모를 찾아냈는데, 원래를 그 둘을 밀항시키려 했으나 죽이기로 한다.
기절한 둘을 차에 넣고 번개탄을 피워 자살로 위장하는데 죽어가는 그들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유라.
지원에게 농락당했다고 느낀 민환은 회사에 혼자 남아있는 지원을 위협하고, 굴하지 않고 쏘아붙이는 지원에 자극받은 민환은 언쟁 끝에 목을 조르기까지 하는데.
지원의 목숨이 경각에 달한 그때 지혁이 나타나 지원을 구하지만 지원은 기절한다.
14화 리뷰
14화부터는 다시 시원한 사이다 길을 걸을 줄 알았는데 뜨뜻미지근하네요.
꾸역꾸역 전개가 되고 있는데 영 시원하지가 않아요.
그 원인에는 지원이 스스로 개척하는 느낌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내남결의 맛은 지원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사이다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그런 면모가 보이질 않죠.
거기다 갑분 스릴러에 본인도 열심히 도망쳐놓고 굳이 민환을 자극하는 지원이라니.
위기의 순간마다 지혁이 짠 나타나는 게 반복되니까 별로예요.
지원이 스스로 기지를 발휘해서 벗어나도 되는 상황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정말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이이경 님의 연기나 박민영 님의 연기는 좋았지만 이 씬이 왜 나와 싶은 물음표가 가득 생기는 엔딩이었네요.
메인 서사가 부족하다 느꼈다면 서브 서사를 좀 더 풀어도 될 텐데 말이죠.
은호&희연 서사도 재밌고, 주란&준석 서사도 재밌단 말이죠.
서브 커플도 잘 살리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가 되는 건데 아쉬울 뿐입니다.
원작 분량이 꽤 돼서 없는 이야기를 굳이 만들 필요 없이 좋은 재료들이 많은데 왜 그럴까 싶네요.
다음주가 마지막인데 전개는 느리고 실망스럽네요.
제발 무사히 잘 끝나기만을 바라봅니다.
국밥집막내아들처럼만 끝나지 말아 주세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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