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7, 8화 리뷰(회귀한 삶의 법칙 일어날 일은 반드시 누군가에겐 일어나야만 한다)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3주 연속 화제성 1위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번주는 어떤 내용이 있었을까요?
지금 바로 리뷰 시작합니다!

상세 정보

 
방송 시간 : 월화 오후 8시 50분
방송 기간 : 2024년 1월 1일 ~ 2024년 2월 20일 (예정)
방송 횟수 : 16부작
채널 : tvn
연출 : 박원국(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등 연출) 
극본 : 신유담(드라마 낮과 밤 등 극본)
출연 :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등
스트리밍 : 티빙

 

 

7-8화 줄거리

 

서로의 회귀사실을 알게 된 지원과 지혁.
옥상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다 못다 한 이야기는 지혁의 집에 가서 나누게 된다

회귀한 삶에 법칙이 있음을 알려주는 지원

기쁨도 잠시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지원의 말에 충격받는 지혁은 자신에게 예정되어 있을 죽음을 걱정한다
지혁은 밀키트 기획 팀장으로 지원을 내세우려 했으나 이준석 실장이 나타나 지원을 집에 데려갔다는 사실을 빌미로 공정하지 않은 인사라며 양주란 대리를 팀장으로 할 것을 종용한다.
그래서 지혁은 할 수 없이 팀장은 주란, 팀원으로는 지원, 민환, 수민으로 구성하여 밀키트 프로젝트를 재개하게 된다.
지혁은 은호가 일하는 베르테르로 찾아가 간단한 질문들로 은호가 회귀하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자신의 정해진 운명이 절망스러운 지혁은 잔뜩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인 지혁을 희연이 데리러 옴으로써 은호와 희연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지원을 구한 지혁

회사 워크숍이 진행되고, 지원은 1등 숙소인 캠핑카를 얻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드는데 물에 빠져 큰일 날 뻔한 걸 지혁이 뛰어들어 구한다.

자신의 몸에 새겨진 파란 하트를 보여주며 자신을 맘껏 이용하라는 지혁

지혁은 지원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길 원하지만, 지원은 수민과는 다르게 살기 위해 스스로 해내고 싶어 한다.

마음이 격해진 지혁은 대학시절 배를 타고 떠다니는 기분이라는 지원의 말을 듣고 땅이 되어주고 싶어 했던 오래된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게 된다.
비록 지원은 알아듣지 못했지만 말이다.
1등 깃발을 가진 지원을 수민이 노리고 달려드나 지원은 그녀를 제압해 버린다.
그 후 유유히 떠났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지원은 다시 수민에게 향하는데 그 자리에서 수민에게 역공당하게 된다.

하지만 더 이상 뺏기지 않기로 한 지원은 1등 깃발을 지켜낸다.
그날 저녁 수민은 나한테 요즘 왜 안 져주냐고 지원에게 따진다. 
지원은 수민에게 이제 네가 싫어졌다 이야기하고, 지원이를 벌하기 위해 수민은 민환과 잔다.

과거 결혼 전 다정했던 민환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지원은 자신이 바라왔던 일이지만 지난 과거가 떠올라 눈물짓는다.

그런 그녀를 위로해 주는 지혁.

민환과 수민이 원하는 대로 됐지만 과거가 떠올라 무너져내리는 지원

상상 이상의 쓰레기인 민환은 지원과 헤어지지도 수민을 정리하지도 않고 두 여자를 모두 가지려고 한다. 

지혁은 지원에게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지원이 대학시절 밥을 챙겨주던 아기 고양이임을 밝힌다.

알고 보니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고양이를 지혁이 구했고, 그로 인해 의가사 제대를 했던 것.

대학시절 팡이를 살리려 뛰어든 지혁과 현재의 팡이와 지원

그러던 어느 날, 밀키트 시장조사 차 마트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민환과 수민.
현장 총괄해야 할 둘이 놀아나는 동안 밀키트 시식이 진행 중이던 마트에서 사고가 난다.
알레르기 주의 표시 표시판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어 잣 알레르기가 있던 중년남성이 현장에서 쓰러진 것이다.
수민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냐고 하지만 민환은 회사에 이야기가 들어갈까 봐 병원비에 위로금까지 쥐어주며 자기 선에서 사태를 수습한다.
근데 병원 TV 뉴스를 통해 민환은 본인이 사채까지 끌어다 투자한 주식이 망했음을 알게 된다.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민환은 지원과의 결혼을 추진한다.
그럴 거라 예상했던 지원이지만 자신이 회귀하고 첫 생일인데 정말 별로였던 프러포즈를 다시 봐야된다는 사실에 끔찍해한다. 
그걸 보고 지혁은 U&K 시험테스트 중인 드론까지 동원해서 민환이 지원에게 아름다운 프로포즈를 하게끔 만들어 준다.

 

7-8화 리뷰

 

16부작 중 벌써 절반의 회차가 방영되었는데도 연일 화제성도 높고, 시청률도 8화에 약간 주춤했지만 그래도 상승추이예요.

원작을 아는 제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꽤 있었는데 일반 시청자분들은 재밌게 보고 계신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는 원작대로 안 가서 유일하게 좋은 점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제가 기대하고 있는 장면들이 있거든요?

주요 장면들은 큰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길 바라고 있어요.

그중에 하나인 상견례 장면이 다음 회차에 나오던데 기대되네요.  

초반 회차에 잠깐 나오는데 민환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도 정말 나쁜 캐릭터예요.

지원이를 상상이상으로 달달 볶았거든요. 

드라마 속 지원이도 시원하게 복수해 주길 바라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 다시 한번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장면들 외에도 후반 회차에 사이다 장면들이 꽤 있는데 남은 회차에는 엄청난 마라맛이 준비되어 있길 바라네요.

그리고 이번 회차에서 좋았던 부분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요.

수민과 지원의 수돗가 앞 대화씬인데, 제 기억상 지원이 대놓고 수민에게 너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부분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와서 좀 놀랐어요.

수민에게 지원은 항상 자신의 것이어야 하는데 아니라는 것을 확인사살받는 장면이라 좋더라고요.

작가님의 주안점이 심리적 개연성인 것 같아요.

한 번씩 이렇게 한다고 싶은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인물의 행동에 대한 타당성과 서사를 부여해 주는 부분은 좋았어요.

나중에 인물들이 맞붙는 씬들이 더욱 기대가 된달까요?

일단 배우님들이 연기를 살벌하게 잘하시니까 더더욱 좋은 장면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은호와 희연이 지혁을 통해 만나네요.

요렇게 풀어갈 줄은 몰랐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네요.

스포는 하지 않겠지만 제가 기대하고 있는 관계라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이기광 님도 그렇고 최규리 님도 두 분 다 맘에 들어서 붙는 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어요.

근데 제가 글을 쓸 때 사진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오고 있는데요.

갈수록 양이라던가 장면들이 빈약해지네요.

벌써부터 이러면 나중에는 없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사진들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는데 이미 촬영 다 끝났으니 지금 말해봤자이긴 하네요.

있는 거 없는 거 탈탈 털어서 많이 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아무튼 다음 주를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일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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