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 3, 4화 리뷰(사이다 파티와 반전의 파란 하트)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화제의 드라마 내남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초반 회차부터 큰 사랑을 받는 중인데요.
드라마가 어떻길래 사랑받는지 궁금하시죠?
3,4화 리뷰 바로 시작해 볼게요.

 

상세 정보

 

방송 시간 : 월화 오후 8시 50분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으로 5화 10시 30분 방송 예정!)
방송 기간 : 2024년 1월 1일 ~ 2024년 2월 20일 (예정)
방송 횟수 : 16부작
채널 : tvn
연출 : 박원국(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등 연출) 
극본 : 신유담(드라마 낮과 밤 등 극본)
출연 :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등
스트리밍 : 티빙

 

 

3-4화 줄거리

 

민환과 밤을 보내긴 죽어도 싫은 지원이지만 벗어날 방법이 없어 보이는데.
위기의 순간, 초인종이 울리고 집을 잘못 찾아온 치킨배달원 덕분에 민환에게서 벗어난다.

지혁의 대학후배 동석 역에 조진세 님

알고 보니 지혁이 대학 후배인 동석에게 부탁해서 잘못 배달 간 척해달라는 거였다.
지원이 알게 모르게 계속 도움을 주는 지혁이다.
동창회 하루 전 날 지원은 희연의 응원에 힘입어 동창회에 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더불어 새로 태어나는 심정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고.

달라지기로 마음먹은 지원

동창회 당일 멋지게 변신한 모습으로 나타난 지원.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부딪히기로 마음먹은 지원은 예지 등 동창들을 통해 학창 시절동안 내내 괴롭힘을 당했던 이유를 알게 된다.

변한 지원과 그런 지원을 보며 놀란 수민

알고 보니 수민이 뒤에서 착한 척 피해자인 척하며 지원이 은호를 비롯해 모든 걸 다 빼앗으려 하는 나쁜 아이로 몰았던 것.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하던 지원

지원은 모두의 오해를 풀었으나 마지막 은호와 관련된 오해를 풀지 못하는데.
은호가 안 나타날 줄 알고 은호와 본인이 사귀었다고 거짓말하는 수민이 앞에 때마침 은호가 나타나 지원의 말이 사실임을 밝혀진다.

은호의 등장과 풀리는 오해

하지만 은호에게 상처가 있던 지원은 그 자리를 뜨고 은호가 그런 그녀를 뒤쫓아가 자신이 그녀를 짝사랑했음을 고백하고.
더 긴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지혁이 업무로 그녀가 필요한 척 지원을 불러내 전화번호만 교환하고 헤어지는데.

지원을 만나 기쁜 은호

업무 자리에서 지원은 자신을 인정해 주는 지혁을 보며 호감을 느끼고, 집 앞에 기다리고 있는 민환과 수민을 피해 지혁과 커피 타임을 갖게 되면서 보다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울상이 된 채 지원을 기다리고 있던 수민을 만나게 된 민환은 그녀를 위로해주고, 둘은 떡볶이 먹다가 눈이 찌릿 맞게 된다. 

지원에게 모진 말을 하는 은호

집으로 돌아온 지원은 은호와의 전화를 통해 학창 시절 자신이 좋아한다는 사실에 은호가 화냈던 게 아님을 알게 되고, 은호 또한 자신에게 뭔가 오해가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그래서 은호와 따로 만나기로 약속한다.

달라진 모습으로 출근 지원과 그런 그녀가 신경쓰이는 지혁

다음날 새로운 모습으로 직장에 출근한 지원을 보고 다들 놀란다.

민환과 수민은 그런 지원을 보며 각자 다른 위기감을 느낀다.

예뻐진 지원 때문에 신경쓰이는 민환

민환은 지혁이 지원에게 마음이 있다며 경계하고, 자기 뜻대로 안 되는 지원에게 화가 난 수민은 지원의 기획서를 뺏기 위해 과장인 경욱을 뒤에서 살살살 조정하기 시작한다.

지혁과 희연이 연인사이라 오해하는 지원

퇴근길 지원은 지혁과 희연이 다정한 모습으로 백화점을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둘이 연인사이라고 오해를 해, 지혁에게 호감을 느꼈던 자신의 마음을 다독인다.

두번째 인생을 살고있는 지혁

지원의 미래를 아는 듯 그녀를 돕던 지혁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바로 그 또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

회귀 전 지원의 장례식장에서 수민과 민환에 의해 그녀가 살해됐으며, 장례식장을 찾아온 동창들로 인해 과거부터 그녀가 수민으로 인해 어떤 오해를 받아왔는지 다 알게 된 지혁은 그녀를 돕지 못한 지난날들을 뼈저리게 후회를 했는데.

지혁의 차사고에 일조한 팡이(귀여워서 사진 데려왔어요)

차를 타고 가던 중 차길의 고양이를 피해 핸들을 돌렸다가 사고가 나고, 그 기억을 끝으로 침대 위에서 눈을 뜬 그의 쇄골 아래는 지원의 아버지가 지원에게 용돈을 줄 때마다 그려 넣었던 파란 하트가 생기더니 그렇게 10년 전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3-4화 리뷰

 

사이다와 반전의 3, 4화였습니다.

시청률이 왜 오를 수밖에 없는지 너무 알겠죠?

박민영 님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지원의 변화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고, 동창회의 사이다 씬이 더욱 빛을 났어요.

거기다가 지혁의 비밀이 밝혀지는 씬도 나인우 님의 외모와 더불어 연기력에 박수가 절로!

3,4화에서는 제가 기대하고 있었던 이기광 님도 제대로 등장을 했고요.

특히나 이번 회차에서는 웹툰을 봤던 저로써 달라진 부분들이 몇 개 눈에 들어왔는데요.

지금까지는 바뀐 부분들이 마음에 드는데 이 퀄리티 계속 유지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각색 때문에 망한 작품이 한두 개가 아닌지라.

(예를 들어 재벌집 막내아들...)

웹툰에서는 더 뒤에 지혁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드라마는 속전속결로 가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지혁이 후회하며 자살을 해서 회귀가 이루어지는데 드라마에선 자동차 사고로 인한 걸로 바뀐 부분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동창회 씬에선 원래 일진짓 했던 친구들과만 오해를 푸는 식으로 나오는데 아예 수민이 공개처형된 부분도 좋고요.

은호 등장씬도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은호가 등장하는데 심장 저격 당했습니다.

배우로서의 이기광 님을 제대로 보는 게 저로서는 처음인데 너무 좋았어요.

박민영 님이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에게까지 안정감을 주는 배우다라고 평한 이유를 바로 알겠더라고요.

찰라의 표정변화가 돋보이는 이기광 님

특히나 내 첫사랑에겐 따뜻하지만 아닌 사람에겐 차가운 그 표정 변화가 잠깐 나오는데도 크게 다가와서 연구를 많이 하셨겠구나 느껴졌달까요? 

첫사랑 앞에서 어리바리한 모습도 너무 귀엽고요.

그리고 여기 나오는 배우님들은 교복이 퍼스널컬러인가요?

다들 너무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눈까지 즐거운 내남결입니다.

교복입은 이기광님과 박민영님

근데 동창회 씬에서 사투리를 쓰는 것에 대해 무리수가 아니냐며 말이 좀 있던데 찐 원작인 웹소설에서 부산 출신으로 나온다는 사실.

이 드라마의 원작이 웹소설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웹툰 또한 2차 창작물이기에 각색된 부분이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웹소설을 시간 나는 대로 볼 생각입니다.

훅훅 다음 편 보고 싶은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니 기다리는 동안 봐야겠어요.

다음 주는 지원과 지혁의 인연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그리고 은호와의 썸씽도 좀 더 나올 것 같은데 기대가 되네요.

지금처럼 사이다길만 걷길 바라며 리뷰는 이만 줄일게요.

아참! 위에도 썼지만 다음 주 월요일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로 인해 5화는 10시 30분에 방영된다고 하니 보실 분들은 잊지 않으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내남결 배우님들의 재밌는 로얄리뷰와 5화 예고편 남기고 갑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공감(하트), 댓글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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