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오늘은 늦게나마 12월 31일 있었던 서울케이팝페스티벌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하이라이트 이기광 님의 짱팬으로써 너무나 기다려왔던 서울케이팝페스티벌!
공연날짜 기준 2주 전에 있었던 티켓팅은 너무나 어이없게 실패했지만, 지인 덕분에 A자리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었는데요.
(올 스텐딩이지만 A, B로 나눠져 있고, A가 앞쪽 자리입니다.)
근데 하필 25일부터 감기 몸살이 심하게 걸렸습니다.
코로나 걸렸을 때보다도 더 아파서 회사 출근도 못하고 수액까지 맞아가며 견디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토요일부터 조금씩 좋아지더라고요.
팬심이 이루어낸 기적인지 뭔지.
입덕 후 이기광 님의 첫 솔로행사라 못 가면 정말 후회가 많았을 텐데 너무 다행이었어요.
해당 행사는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 진행되었어요.
이 날의 라인업과 타임테이블도 올려봅니다.
해당 행사는 전 석 스탠딩이라 티켓팅에 성공했다고 해도 앞자리에 서려면 일찍 가야 했는데요.
듣기로는 전날부터 줄 서 있던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는데 대단한 것 같아요.
4시부터 티켓 교환 시작이라 맞춰서 갔는데 이미 줄이 길게 서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입장팔찌교환해서 입장하니 5시가 좀 넘었더라고요.
입장 당시 시야는 이렇습니다.
당시에는 만족스러워했습니다만, 이 시야가 끝까지 유지되지 않았어요.
자세한 건 뒤에 가서 말씀드릴게요.
시간 맞춰서 시작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첫 번째 공연은 DJ 예송님의 무대로 시작했어요.
한 시간 동안 디제잉으로만 흥을 이끌어내야 해서 쉽지 않으셨을 텐데 친근한 노래들로 구성해서 춤도 간간히 춰주시고 덕분에 흥게이지를 채울 수 있었어요.
안타깝게도 사진은 못 찍었네요.
이 무대를 시작으로 루트원, 로아, 에이티투메이저, 영파씨, 엔싸인, 드리핀, 우아!, 시크릿넘버, 청하 순으로 무대가 이어졌어요.
오랜 시간 동안 서서 공연을 봐야 하니 점차 지쳐갔지만 그래도 최대한 즐기며 관람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기광 님의 무대가 다가올수록 시야가 점점 안 좋아지더라고요.
제 키가 평균은 된다고 자부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남자고, 여자고 어찌나 키들이 큰지 힘들었어요.
그래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고, 동영상 위주로 찍었는데 여기 공유드리기가 어려워서 올리진 못하겠네요.
암튼 머리와 머리 사이로 보느라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힘차게 응원을 했습니다.
지쳐가고 있었는데 이기광 님이 나오니 어디서 그런 힘이 솟는지 정말 말 그대로 미친 듯이 응원했어요.
특히나 기광 님 복장이.. 복장이..!
재킷은 왕자님인데 안에는 시스루!
춤출 때마다 벌어지는 앞섬 사이로 근육이 따악!
라이트들 다들 미쳐서 소리 지를 수밖에 없었다고요.
안 그래도 미모가 쩌는 기광 님인데 코디까지 이러하니 다들 눈이 돌지 않겠냐고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기광 님 잘생겼다, 멋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서 라이트라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행사의 맛이 이거죠!
더군다나 저는 늦덕이라 최근곡인 프레데터, 페이보릿 외에는 응원을 외쳐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 벼르고 있었달까요.
진짜 아파서 드러누워있는 와중에도 계속 연습했었거든요.
연습한 보람 있게 아주 자신 있게 잘 응원하고 왔습니다.
기광 님이 정말 오랜만에 하는 단독행사라 좀 긴장하신 것 같기도 했는데 그래서 더 힘을 드리고 싶었는데요.
할 때는 기광 님께 잘 들릴까 걱정했는데 영상들 올라오는 것 보니 우렁차게 잘 들리더라고요.
아주 뿌듯했습니다.
2017년 인천한류콘 8기광의 전설을 볼 때마다 나도 참여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마음이 늘 있었는데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졌네요.
전설의 8기광 영상
모든 무대가 너무너무 좋았지만 특히 저의 입덕부정기를 끝내줬던 D.C.Y.E. 일명 돈클아를 제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저의 입덕 사연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글을 봐주세요.
그리고 너무나 자랑하고 싶은 게 드라마 촬영 등 바쁜 와중에 준비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안무 수정까지 하셨더라고요.
도대체 언제 짬 내서 하신 건지.
노래, 춤, 거기다 이기광 님 미모까지 안 그래도 어깨가 막 으쓱으쓱 이었는데!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까지 눈에 들어오니 더더 좋아할 수밖에.
이 날 기광 님의 세트리스트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Predator
Don't Close Your Eyes(D.C.Y.E.)
꿈
Favorite
One
Lonely
What You Like
기광 님도 행복하셨는지 많은 사진을 올려주셨더라고요.
기광 님 사진 중 공연관계자 분이 너무나 멋있게 기광님 노래가사를 약간 개사해서 대기실을 꾸며주셨는데 정말 센스 최고에 기광 님에게 찰떡이지 않나요?
사랑받는 기광 님입니다.
행복했던 무대가 끝나고 아는 라이트들끼리 모여서 뒤풀이송년신년회를 했습니다.
(이기광 님 무대 끝나자마자 나왔습니다. 해당 공연은 새벽까지 이어지긴 했습니다만 너무 힘들더라고요.)
기광 님 공연 덕분에 다 같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어요.
다 같이 새해 카운트다운도 하고 너무 행복했어요.
이런 무대들이 올해도 많기를 바라봅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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