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리뷰 & 평점(스포X, 영화정보)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가 드디어 개봉했는데요.

개봉 첫날 보고 왔습니다.

바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거두절미하고 영화 정보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까지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스포는 최대한 뺐으나 관람 후기에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관람 후기는 제외하고 봐주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포스터

시놉시스

 

스파이더맨 VS 스파이더맨?!

 

여러 성장통을 겪으며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 모랄레스'

그 앞에 다른 평행세계의 스파이더우먼 '그웬'이 나타난다.

 

모든 차원의 멀티버스 속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되지만, 질서에 대한 신념이 부딪히며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기는데...

 

상상 그 이상을 넘어서는 멀티버스의 세계가 열린다!

 

 

개봉일 

개봉일 : 2023년 6월 21일

상영시간 : 140분(2시간 19초 55초)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제작진

감독 : 호이킴 노스 산토스, 켐프 파워스, 저스틴 K. 톰슨

각본 : 데이브 캘러햄,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제작사 :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컬럼비아 픽처스, 마블 엔터테인먼트, 파스칼 픽처스, 로드 밀러 프로덕션, 아라드 프로덕션 

 

등장인물 (성우진 포함)

마일즈와 등장인물들

마일스 모랄레스 (셔메이크 무어 / 박성영)

스파이더 그웬, 그웬 스테이시 (헤일리 스타인펠드 / 이새벽)

스파이더맨 2099, 미겔 오하라 (오스카 아이작 / 정성훈)

피터 B. 파커 (제이크 존슨 / 박영재)

스파이더 인디아, 파비트르 프라바카르 (카린 소니)

스파이더우먼, 제시카 미리엄 드루 (이사 레이)

스파이더펑크, 호비 브라운(대니얼 칼루야)

스칼렛 스파이더, 벤자민 라일리(앤디 샘버그)

스팟, 조나단 온 ( 제이슨 슈워즈던 / 신용우)

제프 데이비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리오 모랄레스 (로런 벨레스)

메이데이 파커

조지 스테이시(셰어 위검)

 

관람 후기

전편인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를 워낙 재밌게 봤던지라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인데요.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 수 있는데,  기대를 뛰어넘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속편이었어요.

전편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더 화려해지고 더 탄탄해져서 성공적인 속편의 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동안 마블에 계속 실망해 온 터라 더더욱 이 작품 소중하네요.

(최근 마블 작품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만족스러웠지만요.)

특히나 멀티버스를 다룬 작품 중 개인적으로 Top 3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멀티버스의 장점을 십분 살린 스파이더맨의 팬이라면 좋아할 팬서비스 컷들과, 심지어 빌런마저 멀티버스와 연관이 있어 좋더라고요.

마일즈와 스팟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모든 캐릭터의 서사가 이해 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거였어요.

억지로 실드를 치지 않아도 이해되는 거 너무 오랜만이라 걸리는 거 없이 볼 수 있다는 게 좀 행복했네요.

영화뿐만 아니라 소설이던, 웹툰이던 보다 보면 그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저 캐릭터가 왜 저러는지 내가 애써서 이해해야 되는 경우들 있지 않나요?

근데 이 작품은 제 기준에선 그런 게 없었어요.

물 흐르듯이 이해가 충분히 되더라고요.

빌런 격의 인물들도 마찬가지로요.

서사나 개연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라 그런지 특히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피터B.파커&메이데이파커 / 미겔 오하라 / 스파이더우먼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도 빼놓을 수 없는 킬포인트입니다.

새 인물들이 꽤 등장하는데 전작에도 나왔던 빠르고 간결하게 딱딱 설명하고 나가는 건 이번에도 훌륭했습니다.

또한 각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해서 굉장히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와중에도 뇌리에 쏙 박힌달까요.

거기에 흘러나오는 음악들과 각 캐릭터 액션과의 조화들이 굉장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십분 살린 부분들도 좋았어요.

앞전에도 어느 작품, 어느 시대 스파이더맨이냐에 따라 작화나 효과가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엔 한 단계 더 나아갔더라고요.

이건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비주얼적으로도 더 좋아졌다는 점까지만 말씀드릴게요.

 

 

제가 너무 극찬만 한 것 같아 다 좋았지만 단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 말씀드릴게요.

바로 자막인데요.

마일즈의 엄마가 푸에르토리코 사람이라서 스페인어가 섞인 대화들을 많이 하거든요?

(푸에르토리코는 공용어가 스페인어와 영어입니다.)

엄마와 하는 대화가 아니어도 마일즈도 쓰는 장면이 좀 나와요.

그런데 스페인어는 자막이 안 나오더라고요.

영어에는 자막이 다 달렸고, 섞어서 쓰는 정도로 이해하는 데는 무리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쉽더라고요.

스파이더 그웬

마지막으로 아쉬움 아닌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 또한 스포를 싫어하실 분들을 위해 입 다물겠습니다.

저처럼 정보 없이 보시면 당할 엔딩이 있답니다.

저만 당하긴 아쉬우니까요.

여러분들도 같이 느끼시길 바라며...

아참 참고로 쿠키영상 없습니다.

쿨하게 나오셔도 무방하다는 점 알려드리며,  암튼 그래서 제 평점은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9.5점(10점 만점)

한 줄 평 : 훌륭한 전작을 뛰어넘는 속편이자 멀티버스 끝판왕!

멀티버스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 애니를 보시길!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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