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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직한 후보2 후기 (스포O, 출현진, 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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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곰파다/영화 곰파다

[영화] 정직한 후보2 후기 (스포O, 출현진, 영화 정보)

by 곰파다 2022. 10. 6.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정직한 후보2 보고 왔는데, 포스팅은 많이 늦었네요.

후기 지금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약간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영화] 정직한 후보2 후기 (스포O, 출현진, 영화 정보)

 

시놉시스

거짓말 못하는 '진실의 주둥이' 컴백! 이번엔 2명?!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쫄딱 망한 백수가 된 '주상숙'은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이 뉴스를 타며
고향에서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는다.

하지만 정직하면 할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앞에
다시 뻥쟁이로 돌아간 그 순간,
'주상숙'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진실의 주둥이'!

이번엔 '주상숙'의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주둥이가 쌍으로 털리게 되는데...

재미도 2배! 웃음도 2배!
주둥이 대폭발 코미디가 돌아왔다!

 

영화 정보

개봉일 : 2022년 9월 28일

상영시간 : 107분(1시간 46분 43초)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제작진

감독 : 장유정

제작 :  김홍백, 민진수

 

 

출연진

라미란-주상숙역

라미란 - 주상숙 역

김무열-박희철역

무열 - 박희철 역

윤경호-봉만식역/박진주-봉만순역

윤경호 - 봉만식 역

박진주 - 봉만순 역

서현우-조태주역

서현우 - 조태주 역

윤두준-강연준역윤두준-강연준역

윤두준 - 강연준 역 [특별출연]

김재화 - 림선희 역 [특별출연]

유준상 - 대통령 역 [특별출연]

 

관람 후기

요즘 속편 영화 개봉이 많네요.

그만큼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많아졌다는 거겠죠?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정직한 후보1은 보지 못했어요.

속편 개봉 전에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없어서 결국 못 보고 갔는데요.

그래도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더라고요.

관람평이 대체로 1보다 2가 아쉽다는 평이 많은 것 같은데, 제가 정직한 후보1을 보지 않아서 비교해드릴 수는 없네요.

정직한 후보2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아쉬운 부분은 많으나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연성에 구멍이 많고, 1에서는 주상숙만 진실의 주둥이였었는데 2에서는 박희철까지 진실의 주둥이가 됐으면 뭔가 그에 맞는 에피소드들이 많을 것 같았으나 딱히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상황적으로는 웃음을 유발하긴 하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들이 많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배우분들의 연기나 케미가 좋아서 그걸 보는 맛이 있었어요.

연기 잘 하시는 배우분들만 모여 계셔서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주연 배우이신 라미란 님, 김무열 님은 두말할 것도 없고 두 분 케미도 참 좋았고요.

라미란 님은 진짜 날아다니시더라고요.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무열님이 코믹 연기 하시는 거 저는 이 영화에서 처음 접했는데 제 생각보다도 잘 하셔서 놀랐어요.

연기 잘 하시는 분들은 뭘해도 잘 하시는구나 싶더라고요.

윤경호 님, 박진주 님도 역할을 완전 찰떡같이 소화하셔서 대박이었어요.

두 분 땜에 가장 많이 웃은 것 같아요. 

서현우 님도 연기 잘하시는 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찐 공무원의 바이브까지 풍기시는데 그저 감탄했네요.

그 전 역할이 전혀 안 보이는, 천의 얼굴이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였던 윤두준 님!

제가 생각하는 윤두준 님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스러움이거든요. 

'나 지금 연기해요!'라는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그 인물이 되어버리는 점을 높게 사는데, 이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코믹 영화 속 빌런이 자칫하면 붕 뜰 수도 있는 쉽지 않은 포지션인데, 그 균형을 잘 맞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였는지 특별출연이라는데 분량은 특별출연이 아닌 것 같은 분량이었습니다.

(특출인데 단독 포스터도 있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같이 본 친구도 윤두준 연기 좋았다고 칭찬하더라고요.

첫 빌런 연기였음에도 너무 좋았고, 앞으로의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6점

한 줄 평 : 큰 개연성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좀 아쉽긴 함, 그래도 웃음은 충분히 유발하는 영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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