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 블라인드 시사회 후기 (스포X, 출현진, 영화 정보, 블라인드 시사회란?)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앞전에 블라인드 시사회 왔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어요.

오늘 그 때 봤던 영화를 드디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시사회 와서 업데이트 못합니다

 

블라인드 시사회란?

본격 영화 소개에 앞서 '블라인드 시사회', 혹시 생소하신가요?

블라인드 시사회는 어떤 영화를 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개봉 전 영화를 보고 평가하여 최종 상영 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시사회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저는 이번이 3번째로 참여하는 블라인드 시사회였어요.

처음 참여했던 영화는 '방법 : 재차의' 였는데, CG 작업이 많은 영화였기 때문인지 CG 작업이 다 되지 않은 걸 보여주더라고요.

후반 작업이 안된 영화를 볼 수 있다니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관람 전후로 있는 설문조사가 간단하진 않긴 하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먼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관람 후 개봉 전까지 타인에게 누설이나 유출이 안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입이 많이 근질근질하셔도 꾹 참아야 해요.

 

 

암튼 8월 10일에 본 영화가 뭔지 드디어 공개하네요.

바로 [공조2 : 인터내셔날] 있었습니다.

시놉시스

공조 이즈 백! 이번엔 삼각 공조다!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수사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됐던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모두가 기피하는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다.

이렇게 다시 공조하게 된 '철령'과 '진태'! '철령'과 재회한 '민영'(임윤아)의 마음도 불타오르는 가운데,

'철령'과 '진태'는 여전히 서로의 속내를 의심하면서도 나름 그럴싸한 공조 수사를 펼친다.

드디어 범죄 조직 리더인 '장명준'(진선규)의 은신처를 찾아내려는 찰나,

미국에서 날아온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이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아직도 짠내 나는 남한 형사,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그리고 FBI 소속 해외파 형사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그들의 짜릿한 공조 수사가 시작된다!

 

 

영화 정보

개봉일 : 2022년 9월 7일

상영 시간 : 129분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진

감독 : 이석훈

각본 : 임성순

제작 : 윤제균

 

출현진

현빈 - 림철령 역

유해진 - 강진태 역

다니엘 헤니 - 잭 역

진선규 - 장명준 역

장영남 - 박소연(진태의 아내) 역

임윤아 - 박민영 역

박민하 - 강연아(진태의 딸) 역

이해영 - 표강호 반장 역

박형수 - 양복정 국정원 요원 역

이민지 - 선호 국정원 신참 요원 역

이제연 - 오종구 사이버수사대 수사관 역

이승훈 - 안오덕 사이버수사대 수사관(드론 특채) 역

박훈 - 박상위(장명준 부하) 역

임성재 - 김상사(장명준 부하) 역

김원해 - 세르게이 역 

전국환 - 원형술 인민보안상 역 [특별출현]

전배수 - 김정택 역 [특별출현]

조달환 - 한광성 역 [특별출현] 

존 마이클 - FBI 국장 역

 

관람 후기

시사회 보고 온 지 한 달이 넘어서 완전 기억이 생생하진 않지만요.

대략적으로 관람후기 써보도록 할게요.

영화 내용 자체는 뻔하다면 뻔하지만, 억지웃음이 아닌 현실 웃음 나게 하는 영화였어요.

대사 맛과 캐릭터 간의 관계성으로 영화의 부족한 부분을 메웠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화 끝나고도 오래 기억되는 대사들도 꽤 있었거든요.

그만큼 맛이 살아있는 시의적절한 대사들이 많았다는 의미겠죠?

그리고 각자의 소속에 따른 관계성들도 재밌고요.

남한 형사, 북한 형사, 거기다 FBI 형사에 국정원요원들도 나오는데 복잡하게 다가오기 보다는 동상이몽이 주는 유쾌함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거기에 배우들 연기도 좋고, 액션도 화려하고, 배우들의 비주얼도 흡족했습니다.

유해진 배우님과 현빈 배우님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임윤아 배우님도 찰떡같이 소화를 잘하셔서 보기 좋았고요.

특히, 다니엘 헤니의 외모 감탄이 절로 나더라고요.

외모만 훌륭한 게 아니고 코믹 연기까지 생각보다 잘하셔서 만족스러웠어요.

빌런이 좀 아쉽긴 했어요.

서사 있는 빌런을 원한 건 아니지만 나름의 개연성은 있었으면 하는 타입인데 막판에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진선규라는 좋은 배우를 가지고 좀 더 잘 뽑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고요.

진선규 배우님의 연기 자체는 참 좋았거든요.

그리고 특별 출현해주신 김원해 배우님 캐릭터 진짜 너무 웃겼어요.

특히 다니엘 헤니와의 씬은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요.

보러 가시는 분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영화가 끝나고 나서 제 생각은 공조 1보다 잘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제가 공조1을 안 보긴 했는데 주위 평이 별로여서 큰 기대를 안 하고 봤거든요.

근데 공조2 보고 저는 꽤나 만족하면서 극장을 나왔어요.

가볍게 보기 딱 좋은 영화예요.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누구든지 같이 봐도 좋을 영화랄까요.

제 느낌이 기후는 아녔는지 벌써 손익분기점을 넘었더라고요.

쭉쭉 잘 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참고로 쿠키 영상 1개 있습니다.

보러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8.5점

한 줄 평 : 오래간만에 산뜻하게 재밌는 킬링타임용 영화 발견, 배우들 비주얼& 연기 보는 맛이 쏠쏠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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