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환혼 11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환혼!

어제도 재밌게 시청하고 왔는데요.

11화 리뷰 바로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드라마 리뷰] 환혼 11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소개

채널 TVN

방송시간 토, 일 오후 9:10 (첫방 2022년 6월 18일~ , 20부작)

소개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

연출 박준화, 장양호

극본 홍정은, 홍미란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11화 줄거리

장욱의 보고 싶었다는 말에 차갑게 반응하는 무덕.

숨기려는 자신의 마음을 자꾸 들추는 장욱에, 무덕은 사랑은 약점이고 독약이라 평한다.

그 말에 화가 난 장욱은 순진하고 청순한 도련님의 고백에 독약이라고 했으니 독기를 계속 뿜을 거라며 선언한다.

무덕의 짐을 맡게 된 박당구는 짐가방에서 서율의 호각을 발견하고 서율에게 묻는데 서율은 장욱을 향한 무덕의 마음을 알아차린 상태지만 자신이 무덕에게 줬다 말한다.

서율이 당구로부터 무덕의 짐가방과 호각을 받아 무덕에게 전해주자 무덕은 호각은 됐다고 한다.

제가 사모한다는 거 믿지 않는데 왜 주냐는 말에 서율은 그럼 믿게 제대로 해보던가라고 답하니 서율이 자신이 낙수임을 알고 있다는 걸 모르는 무덕은 감정이 1도 없이 사모한다 몇 번이고 말할 수 있다 하는데, 서율은 사모하면 딱 한 번도 어렵다, 호각의 주인이었던 그 친구에게 그 딱 한 번을 하지 못했다며 낙수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당구는 무덕과 서율이 좋아하는 사이가 확실하다며 장욱에게 말하는데 당구의 말을 계속 반박하던 장욱은 과거 둘 사이에 오고 가던 미묘한 시선들을 떠올리곤 무덕이 서율을 좋아한다 단정 짓게 된다. 

이에 엇나간 장욱은 무덕이 시키는 건 모두 안 한다 하며 다시 수련을 멈추는데, 무덕은 속이 터진다.

심지어 장욱은 며칠 집에 있다 오겠다며 나가지만, 정진각 하인이 된 무덕은 나갈 수 없다. 

이선생의 뜻에 따라 송림에서 보관 중이던 서경 선생의 심서를 진요원에 주기 위해 박진은 진호경을 찾아가는데, 진무가 진요원을 들락날락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진호경은 과거 열세 달이나 품은 아이가 그대로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어 장강에게 얼음돌의 힘으로 뱃속의 아이를 살려달라 부탁했던 때를 떠올리며 진부원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의지를 다잡는다.

눈이 보이지 않는 진부원 또래의 여자들을 잡아온 진무.

그중에서 가짜 진부원 연기를 해줄 여자를 물색하는데 그 중에 섞여있던 소이가 눈이 보이는 자라는 걸 간파한다.

소이를 죽여 없애려고 하는데 살고 싶었던 소이는 눈이 보이지 않는 척할 수 있다고 원하시는 대로 해드릴 수 있다 간청하고, 진무의 살벌하기 그지없는 시험을 통과하여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진무는 소이에게 환혼술을 보여주곤 진부연인 척해 진호연의 마음을 사로잡아 천무관 밀실로 데려오라 지시한다.

이와 더불어 놀라운 진실 하나가 밝혀지는데 진호연의 남편, 진우탁이 진무의 부하였음이 보여진다.  

한편, 박당구와 진초연은 서로의 마음이 통하게 되는데 이를 박진에게 들킨다.

송림의 후계자가 진요원 데릴사위가 될 생각이냐는 박진의 말에 박당구는 진무가 나서서 진부연을 찾고 있다며 찾으면 진초연은 후계자가 아니어도 되니 자유로운 혼인이 가능함을 말한다.

진무와 진호연 사이의 거래가 뭔지 알게 된 박진은 이선생과 함께 얼음돌이 세상 밖에 나올 날이 멀지 않게 되었음을 직감하며 진무를 더욱 견제하게 된다. 

집에 갔던 장욱은 나는 언제나 도련님 편이고 도련님 하고 싶은 거 다 하셨으면 좋겠다, 도련님은 수련할 때 참 행복해 보여 힘든 길 가더라도 말릴 수 없었다는 김도주의 진심 어린 말에 다시 수련을 하기로 마음을 고쳐먹는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무덕은 다시 멈춘 장욱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세자를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정진각에 돌아온 장욱을 기다리는 건 세자와 무덕의 내기로 인한 정직각 술사 10인과의 대결.

10명 중 1명이라도 장욱이 이기면 무덕의 새알 모양 옥(사실은 음양옥)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

자신이 준 음양옥을 세자에게 내어줬다는데 장욱은 화가 나고, 무덕은 평생 받았던 것 중 가장 소중한 거니 꼭 찾아달라, 찾아주면 해독제처럼 예쁘게 웃어주겠다 한다.

가장 소중한 게 맞냐 가장 비쌌던 게 아니고 라며 무덕에게 빈정대지만, 차마 세자의 손에 있도록 할 수 없어 장욱은 죽자 사자 정진각 술사들과의 대결에 임한다.

하지만, 벌써 7번이나 패한 장욱.

과연 장욱은 음양옥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11화 리뷰

여러모로 역대급 여주가 아닐 수 없네요, 무덕이는.

장욱이 준 음양옥을 세자에게 주다니.

자기가 줘놓고 찾아와 주면 예쁘게 웃어주겠다는 말까지 제가 장욱이었으면 마음에 천불이 나서 있던 연심도 꺼질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다급한 무덕의 마음 이해 못 하진 않긴 하는데, 살수의 사랑법은 살벌하기 그지없네요.

연심을 이용하다니, 정말 독약 같은 사랑이 아닐 수 없어요.

역시 무덕이는 백로보단 독수리네요.

안 난다 싶으니 바로 절벽으로 밀어버리네요. 

이 와중에 그 좋던 장욱의 눈치가 이번엔 삐끗해서 무덕이 서율에게 맘이 가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거기에다 무덕의 마음을 눈치챘지만, 서율의 직진이 시작된 상황이고요.

하지만 장욱답게 금방 다시 알아차리겠죠?

 

 

그나저나 로맨스는 제대로 꽃도 피기 전인데 그들을 둘러싼 상황들은 혼란 그 자체네요.

진부연이 얼음돌의 힘으로 태어난 아이라는 것과, 가짜 진부연 소이의 등장 예고, 거기에 진우탁이 진무의 부하였다는 것.

거기에 서경 선생도 제왕별을 타고난 사람이었다는 것까지.

여러모로 많은 떡밥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서경 선생과 진설란의 환생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역시 장욱과 무덕이 그 주인공인 것 같죠?

진요원으로 넘어간 심서가 앞으로 그들의 위기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아직은 예측불허네요.

가짜 진부연이 될 소이도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걱정이고요.

근데 이제 5화만 남겨둔 상황이라 엄청 길게 끌진 않을 것 같고, 고구마 타임은 후루룩 지나갈 것 같네요.

근데 소이역의 서혜원 배우님 연기가 좋아서 가짜 진부연 좀 많이 기대됩니다.

드라마 속 상황에서야 화가 나긴 하겠지만, 연기 보는 맛에 재밌을 것 같아요.

12화도 꿀잼 예약이네요.

앞으로의 전개 기대하며 이만 줄일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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