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환혼 10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어제도 환혼 보고 왔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리뷰 가볼게요~!

 

드라마 소개

채널 TVN

방송시간 토, 일 오후 9:10 (첫방 2022년 6월 18일~ , 20부작)

소개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

연출 박준화, 장양호

극본 홍정은, 홍미란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10화 줄거리

장욱이 순순히 규율을 지키겠다고 한 이유가 있었다.

12명의 스승을 거치면서 기본 소양 교육을 넘치게 받았던지라 이미 다 외우고 있었던 것이다.

다 익혔으니 나가겠다는 장욱에게 박진은 서경선생의 심서를 내밀며, 이것까지 익혀야 내보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심서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는데, 최소 1년은 수련해야 볼 수 있는 책이였던 것.

박진이 정진각으로 장욱을 들인 건 자신의 그늘 안에 장욱을 가둬두기 위함이었다.

그러다보면 소식을 들은 장강도 돌아올 거고, 그가 돌아와야 이 상황들을 수습할 수 있으리라 여긴 것이다.

김도주는 장욱의 방이 오래 빌거니 정리하자며 하인들에게 지시하고, 무덕은 장욱의 방을 정리하며 알을 깨고 나오면 버려질 껍데기로 남을 뿐이라며 스며든 애뜻한 마음을 접으려고 한다.

장욱은 이선생으로부터 서경선생의 심서는 눈 먼 연인을 향한 연서라는 힌트를 얻는다. 

하지만 도무지 풀 방도는 없고, 참다 못한 장욱은 몰래 탈출하려는데, 그때 마침 허윤옥이 찾아오고 못본 척 해달라 부탁한 채 창문을 통해 뛰쳐나간다.

허윤옥은 자신이 있어야 시간을 끌 수 있을거라 생각해 장욱과 단둘이 긴 이야기를 할 게 있으니 들어오지 말라며 사람들을 물린다.

집에 도착한 장욱은 무덕을 찾지만, 서율이 이미 지난번에 빌려준 우산을 핑계 삼아 무덕을 데리고 장터에 간 상황.

무덕이 찢어져 버렸다는 우산을 다시 사달라 해서 무덕과의 시간을 보낸다.

무덕은 장욱의 다과까지 챙겨 서율에게 들려보내고, 송림 하인 선발대회에 지원을 한다.

서율은 돌아가는 길에 소이가 왈짜 패거리로 부터 위험에 처한 걸 돕는다.

사람들의 동정을 사기위해 소이가 눈 먼 척 하는 줄도 모르고, 지팡이가 부러진 소이에게 무덕이 사준 우산까지 들려준다.

소이는 첫눈에 서율에게 반한 듯 한데, 서율과 헤어져 가던 길에 진호경을 속이기 위한 대상으로 쓰이기 위해 진무의 부하에게 납치된다.

장욱이 집에 잠깐 왔다는 소식을 들은 무덕이 황급히 돌아오지만 엇갈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리로 뛰어간다.

드디어 마주친 장욱과 무덕.

무덕은 장욱에게 곧 찾아갈테니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라며 장욱에게 무언가를 던져준다.

두시진이 지나도록 허윤옥이 나오지 않자 상호가 들어서는데 다행히 그전에 도착한 장욱.

들키지 않고 잘 넘어가는데, 두시진 동안 부탁하지 않았음에도 기다려준 허윤옥이 고마우면서도 의아한 듯하다.

무덕의 송림 하인 선발대회 날이 밝고, 서율과 박당구, 거기에 세자까지 합세해 무덕을 돕는데, 어려운 필기 시험을 셋이 머리를 맞대 다 풀어내고, 풀이가 담긴 쪽지를 세자를 통해 무덕에게 전달한다.

필기시험은 셋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후 과제들은 자신의 힘으로 쭉쭉 해결해나가는 무덕.

최종 체력장만 남은 상황에서 무덕은 깡으로 간신히 5명 안에 들어 합격하나 합격선을 넘자마자 실신해버린다.

한편, 장욱은 심서를 풀 실마리가 연인의 이름임을 깨닫고, 박진에게 서경선생 연인의 이름을 묻는다.

진요원의 초대 원장이었다는 그녀의 이름은 진설란.

장욱이 부설란을 이야기하자 거짓말처럼 심서에 글씨가 나타난다.

풀어낸 심서를 옮겨 적어 상호에게 넘기고, 장욱은 바로 무덕을 찾아간다.

그 이야기를 들은 박진은 무덕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드디어 제대로 만난 장욱과 무덕.

심서가 전해지지 못한 연서라는 이야기를 들은 무덕은 어리석고 불쌍하다 여긴다.

장욱은 편지는 이정도는 되야지 하며 무덕이 던졌던 종이를 펼치는데, 송림 하인 선발대회 안내문이다.

무덕은 이게 무슨 편지냐며 핀잔을 주는데 나를 이렇게 해서라도 보러 오겠다는 편지 아니냐며, 답장으로 보고 싶었다 이야기한다.

무덕은 그 순간 이정도 거리에 사람을 들을 때는 각오를 했어야 했다며, 보여서도 전해서도 안될 어리석고 불쌍한 나의 연서라며 자신을 자책한다.

 

 

10화 리뷰

애써 거부하려 하지만 이미 시작된 마음은 속절없이 커져가고 있네요.

솔직히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서사 아닌가요.

기문을 뚫어줄 스승을 평생 찾았던 장욱과 환혼인이 되어 힘을 잃어버린 낙수이자 무덕.

장욱의 유일한 스승이 무덕이고, 무덕의 정체를 알고 도울 유일한 사람은 장욱인 상황.

거기다 둘다 상황적으로 외로울 수 밖에 없었고, 그런 상황들을 서로가 듣고 이해하게 되었죠.

그런 두 사람이 서로에게 목숨을 걸고 돕게 되니 켜켜히 마음이 쌓여갈 수 밖에 없죠.

연심이 이제 본격적으로 짙어질 것 같은데, 앞으로 가야할 길은 구만리이니 걱정이네요.

진무가 소이를 이용해 가짜 진부연으로 둔갑시킬 것이고, 박진은 무덕이를 의심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근데 서경선생의 연인이 진요원 초대 원장인 진설란이고, 그녀는 두 눈이 보이지 않았다고 하니, 무덕이 진설란의 환생이 아닐지 의심이 되네요.

하지만 지금 무덕의 몸에 있는 건 낙수의 영혼인데, 진설란의 혼과 몸이 나눠져 환생했다 합쳐졌기 때문에 환혼인의 폭주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을려나요?

그럼 서경선생의 환생은 장욱일까요?

아니면 서율일수도 있을까요?

뭔가 전생부터 이어져 온 인연들일 것 같단 말이죠.

아무튼 무덕의 진짜 정체인 진부연이 왜 그렇게 강한 능력이 있었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네요.

이제 딱 반 왔습니다.

남은 회차들에 풀릴 떡밥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후딱후딱 보고 싶네요.

하지만, 본방사수만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기대하며 다음 회차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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