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영우가 귀여워 죽겠는 곰파다입니다.
어제도 폭 빠져서 잘 시청하고 왔는데요.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드라마 소개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첫방 2022년 6월 29일~ , 16부작)
소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 지니, 낭만크루
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스트리밍 시즌, 넷플릭스
출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 등
ENA 채널 정보
skyLift : 34번
olleh tv : 29번
Btv : 40번
U+tv : 72번
LG HelloVision : 45번
DLIVE : 58번
Btv케이블 : 57번
CMB : 71번
HCN : 141번
6화 줄거리
최수연이 맡고 있는 공익 사건을 같이 하게 된 우영우.
정명석은 최수연이 의뢰인에게 지나치게 감정 이입하고 있다며 워워 시키라고 말한다.
우영우는 최수연과 같이 교도소로 의뢰인 접견을 가 사건에 대해 자세히 듣는다.
의뢰인 계향심은 탈북자인데 탈북자 브로커인 양엄마 최영희에게 천만 원을 빌려줬다.
빌려준 천만원을 받으려고 하자, 최영희는 이순영에게 내가 천만원을 받을 게 있으니 이순영한테 가서 받으라고 한다.
최영희에게 돈을 빌려준 또 다른 사람인 김정희와 함께 이순영을 찾아가 집기를 부수며 위협하고 몸싸움을 하다 아랫집에 사는 집주인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된다.
당시 3살 된 딸이 있던 계향심은 재판 도중 도망친다.
본인이 교도소에 들어가면 딸은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5년이 지나 딸이 이제 8살이니 날 기억해줄 거고, 학교도 들어가야 되니까 자백하게 됐다고 한다.
모든 사건의 전말을 들은 우영우는 오히려 더 불타올라 집행유예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집행유예는 3년 이하 형을 받아야 가능한데 강도상해죄는 감형받아도 최소 3년 6개월이라 집행유예가 어려운 데다가, 공범인 김정희가 이미 4년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어려운 사건이다.
사건 조사를 하던 중 이순영이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사건 이틀 전도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는 경찰 출동 기록을 찾아낸다.
국민 참여 재판으로 진행되는 이 재판에 이순영을 증인으로 세웠으나, 5년 전이라 기억나지 않는다고 잡아뗀다.
그다음으로 피해자의 진단서를 작성한 의사가 증인으로 나온다.
의사가 과거 작성했던 칼럼을 증거로 탈북자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임을 배심원들에게 보여준다.
근데 알고 보니 그 의사는 '정의로운 의사들의 모임'의 임원으로 한바다의 수백억짜리 고객이었으나, 이 재판을 계기로 한바다에 단단히 마음이 상하게 된다.
그것 때문에 정명석이 동기 장승준(배우 최대훈)으로부터 거하게 까이나, 정명석은 이 사건이 수백억짜리 보다 중하지 않은 건 아니라며 그깟 공익사건이라고 생각하진 말자고 우영우와 최수연에게 말한다.
계향심과 그의 딸 하연이가 접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영우는 자신에게 엄마가 없음을 깨달았던 운동회 날을 떠올리고, 최수연과 단둘이 있을 때 자신이 죽을 걸 알면서도 아픈 자식 곁을 절대 떠나지 않는 엄마 고래이야기를 하며,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가 날 떠나지 않았을까?"라는 말을 한다.
한편, 이준호는 우영우를 향해가는 마음 때문에 넌지시 권민우에게 이야기 하나 그것 때문에 권민우는 이준호가 좋아하는 사람이 최수연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최수연은 설레고, 우영우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심지어 그 생각을 최수연과 우영우에게 말한다.
쉽게 풀리지 않는 재판에 북한법까지 끌어와 고의가 없었음을 주장하며 배심원들을 설득해보고자 하나, 솔직한 계향심은 끝까지 갈 생각이었다면서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결과만을 기다리면 되는 상황에서 우영우는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요구해보겠다며 판사를 찾아가고 최수연 아버지가 부장판사라 그걸 이용하여 간신히 사건의 재판장인 류판사(배우 이기영)을 찾아간다.
류판사는 격노하나 우영우는 계향심은 위대한 어머니라며 딸을 위해 5년을 도망 다녔다, 그 사정을 이해해달라 사정하나 안된다며 둘을 내쫓는다.
배심원 판결은 만장일치로 4년형이 떨어지고, 좌절한 그때, 류판사는 1년 9개월에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를 선고한다.
최수연과 우영우가 놓쳤던 감형 사유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자백을 했다는 부분을 추가하여서 말이다.
그렇게 계향심은 집행유예를 확정받게 된다.
사건 이후, 백화점을 찾은 최수연과 우영우.
우영우는 그곳에서 태수미와 스쳐 지나가는데, 물건을 반듯하게 정리하는 둘의 모습이 닮았다.
진짜 태수미가 우영우의 엄마인 것일까?
6화 리뷰
본격 리뷰에 앞서 시청률 추이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렇게 수직 상승하는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5%가 넘은데 이어 9%가 넘었습니다.
근데 6화가 5화보다도 더 재밌었어서 아무래도 10%는 가볍게 넘기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여러모로 대단한 드라마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최수연과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는데요.
둘이 합심해서 열심히 해나가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짠하더라고요.
정명석의 전략 아래 각자가 가진 장점들을 활용하는 부분도 좋았고요.
처음에 류판사님 꼰대력에 초장부터 찍혀서 어려워지겠다 했는데, 동료 부장판사의 딸임을 내세워 넘어갈 때 웃겼어요.
학연, 지연, 혈연 이런 거 안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사이다였네요.
그리고 꼰대인 줄만 알았던 류판사가 짬에서 나오는 묘수로 집행유예 선고를 내리는 모습은 엄지 척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단편적이긴 했지만 세대갈등까지도 아우르는 씬인 것 같아 또 한 번 이 드라마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윗세대를 젊은 세대들이 그저 꼰대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지혜와 연륜을 인정해야 함을 나타내는 씬이라고 받아들여졌거든요.
로맨스 부분도 빠질 수 없는데요.
이준호는 우영우를 좋아하는데, 권민우는 이준호가 좋아하는 게 최수연이라 생각하고 그걸 또 최수연에게 말했네요.
안 그래도 최수연이 이준호를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말이죠.
거기다 우영우에게까지 이준호와 최수연이 잘 어울리지 않냐며, 이준호가 최수연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기까지...
우영우가 마음을 자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 같긴 한데, 어찌 흘러갈지 흥미진진해지네요.
한 가지 더, 이번 회차에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게 우영우가 갖고 있는 엄마의 부재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이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한 계향심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영우 마음속 깊이 있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꺼내졌네요.
자신의 새끼를 절대 버리지 않는 엄마 고래의 모습이 우영우가 고래를 좋아하게 됐던 이유 중 하나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능 높은 고래가 자신의 새끼를 이용해 사냥하려는 걸 알면서도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우영우는 '난 아픈데도 엄마는 왜 날 떠났을까? 내가 차라리 고래였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우영우를 보면서 우영우의 친엄마는 왜 떠난 건지 더더욱 궁금해지네요.
태수미가 우영우의 엄마라는 떡밥을 계속 풀어주고 있는데, 어떤 뒷이야기가 숨어있는 걸까요?
다음 회차를 빨리 보고 싶을 뿐입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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