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환혼 9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요즘 피곤이 쌓였는지 뻗어버리고 말았네요.

밀린 포스팅을 주말 동안 최대한 써보려고 노력해보려고요.

일단 우선 환혼 리뷰 바로 가보겠습니다!

 

 

드라마 소개

채널 TVN

방송시간 토, 일 오후 9:10 (첫방 2022년 6월 18일~ , 20부작)

소개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

연출 박준화, 장양호

극본 홍정은, 홍미란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9화 줄거리

진무와 왕비의 대화를 통해 봉인된 얼음돌을 찾은 게 진요원 원장 진호경의 사라진 첫째 딸 진부연이었음이 나온다.

진부연은 눈이 안 보이는 대신 수기에 예민해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진무는 진부연이 죽었다고 확신하는데, 그래서 진호경에게는 가짜 딸을 넘겨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생각인 듯하다.

그리고 그렇게 바라던 정진각에 들어간 장욱.

그날 장욱의 정진각 입성을 축하하는 축하연이 열리고, 장욱은 여기저기서 축하받기 바쁘다.

장욱은 박진, 김도주, 허염으로부터도 축하를 받는데 그 자리에서 허염은 장욱의 기를 뚫어주고, 진기까지 불어넣어 준 것에 대해 언급하며 언젠가 자신이 무얼 시키든 꼭 따라야 한다고 하며 장욱과 약속을 한다. 

허염은 자기 손녀딸의 신랑감으로 장욱도 점찍어둔다.

그리고 이야기 도중 낙수를 스승으로 모시고 싶다는 말을 장욱이 했다는 걸 알고 박진은 사술을 쓰면 안 된다 단속하는데, 장욱은 사람을 살릴 수만 있다면 사술도 쓸 수 있다고 한다.

장강의 사술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다 알기에 사술에 대해 더더욱 단속하려는 박진과 환혼인 스승인 무덕을 둔 장욱의 기싸움은 한치 물러섬이 없는데, 그때 세자가 축하연에 왔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세자는 단순히 축하하러 술 한동이를 가져왔다며, 술을 한 그릇 담아 장욱에게 건넨다.

건넨 술을 쭉 들이켠 장욱은 세자에게도 술을 새로 떠 건네며 성군이 되시라 한다.

한편, 눈치 없는 박진 때문에 또 속이 상한 김도주는 실수로 신발 한 짝을 연못에 빠트리고, 신발을 꺼내려다 본인까지 물에 빠질 뻔한다.

그 순간 나타난 이선생이 김도주를 구하고, 신발까지 술법으로 건져준다.

근데 아무래도 이선생이 김도주에게 반해버린 듯하다.

사리촌에서 온 무덕의 친구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소매치기 사기꾼인 듯하다.

그녀는 무덕의 물건이라는 진요원 문장이 새겨진 끈을 무덕에게 주면 무덕에게 빌붙을 수 있을 거라는데 무덕이 팔려갔다는 기루를 기웃거리지만 무덕과는 만나지 못했다. 

심술궂은 세자가 가져온 술을 장욱에게 계속 권해 술 한동이를 다 먹은 장욱은 단단히 취해버리고, 그런 장욱을 걱정하는 무덕.

하지만 정진각 입구에서 정진각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무덕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알고 보니 정진각 술사가 되면 개인 하인을 둘 수 없고, 기본 소양 교육이 끝날 때까지는 정진각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고 한다.

무덕은 정진각 입구에서 떠나지 못하고 비가 오는데도 기다리는데, 그런 무덕을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돌아가 기다리라며 서율이 애써 돌려보낸다.

술병이 단단히 난 장욱은 세죽원으로 옮겨지고, 거기서 허염의 손녀딸 허윤옥과 재회한다.

장욱은 술기운에 무덕인 줄 알고 허윤옥에게 기대는데, 장욱이 자신을 환혼인으로부터 구한 일로 호감을 갖고 있던 허윤옥은 심쿵한다.

다음날 장욱은 허윤옥에게 환혼인 이야기는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말아달라며 부탁하고, 허윤옥은 알겠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며 허염, 김도주는 서로 마음이 있는 걸로 보고 흐뭇하게 여긴다.

뒤늦게 무덕이 송림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을 안 장욱은 박진에게 따지러 가지만, 박진은 비밀 스승과 내통하려면 무덕이 필요한 거냐며 의심하자 이러다 무덕이 환혼인인 걸 들킬까 저어한 장욱은 규율에 따르겠다며 물러난다.

이 사실을 알 수 없는 무덕은 장욱이 원하는 것을 얻고 자신을 버렸다 생각하지만, 김도주와 대화 중 장욱이 높은 나무 위에 있는 새알 같은 여인이 있으며, 그 사람은 자기밖에 볼 수 없는 사람이라 자기가 있어야 된다는 말을 했다는 걸 전해 듣게 된다. 그 말을 하는 장욱이 퍽 애틋해 보여 장욱이 좋아하는 여인이라 생각했다는 김도주의 말에 장욱이 좋아하는 여인이 자신임을 깨닫게 된다. 

 

9화 리뷰

로맨스가 가속화되고 있는 환혼입니다.

드디어 무덕이 장욱의 마음을 깨달았네요.

정진각에 들어갈 수 없어, 장욱의 마음을 오해했었는데 오히려 장욱이 본인을 얼마나 좋아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네요.

그리고 무덕이 낙수임을 알게 된 서율도 무덕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듯하고, 세자도 무덕에 대해 마음이 짙어지고 있고, 새로운 인물 허윤옥도 장욱에게 단단히 반한 듯한데, 로맨스의 화살표가 복잡해지고 있어요.

거기다 진초연은 장욱을, 박당구는 진초연을 좋아하고 있죠.

근데 진무가 진호경과 딸을 찾아주는 대신, 세자와 진초연의 혼인을 이야기했으니 곧 이 이야기도 나올 텐데 난리겠어요.

 

 

등장한 새 인물 중 사리촌에서 온 무덕이 친구도 있었죠.

인물 소개를 보니 소이라는 인물이던데, 떠돌이 소매치기 사기꾼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인물이 진무가 내세울 가짜 딸이 될 것 같은데, 후딱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예상 가능한 고구마 구간들이 슬슬 다가오는 게 보여 걱정입니다.

근데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 다 캐스팅 잘한 것 같아요.

허윤옥 역의 홍서희 배우님, 소이 역의 서혜원 배우님 두 분 모두 연기가 좋네요.

찰떡 캐스팅에, 연기도 찰떡이라 맡은 역할의 불호와 상관없이 어떻게 연기해 나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서혜원 배우님의 경우 사내맞선에서 인상깊게 봤던 분인데 사극에서는 완전히 또 다른 모습 보여주시네요.

처음엔 못 알아봤어요.

홍서희 배우님은 환혼에서 처음 뵙는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셔서 아직 초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많이 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진짜 무덕이, 진부연은 엄청난 인물이었네요.

얼음돌의 봉인을 푼 게 그녀였을 줄이야.

술사로써 능력이 엄청났기에 환혼술도 틀 수 있었나 봅니다.

근데 그랬던 그녀가 왜 지금은 힘이 없는 걸까요?

진무가 죽음을 확신할 만큼 큰일이 있었던 것과 연관이 있을 듯한데 궁금하네요.

본방사수를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환혼입니다.

아마도 다음 회차에 무덕이 정진각 입성할 듯한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네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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