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오늘은 약속이 있었어서 완전 본방사수는 못했는데요.
넷플릭스에 바로 올라온 덕분에 못 본 부분 빨리 챙겨보고 왔습니다!
리뷰 그럼 시작할게요.
[드라마 리뷰] 환혼 12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소개
채널 TVN
방송시간 토, 일 오후 9:10 (첫방 2022년 6월 18일~ , 20부작)
소개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
연출 박준화, 장양호
극본 홍정은, 홍미란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12화 줄거리
진무와 스승 강객주의 음모에 당해 강객주 몸에 환혼된 제자는 진무의 살수들을 피해 강 씨 집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는 환혼을 당하고 나면 쓸모 없어진 남은 자를 제거하기 위한 진무의 술수였다.
남들에게 많이 알려진 자가 갑자기 없어지면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살수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걸로 꾸미는 것이다.
그렇게 강객주의 몸에 갇힌 채 식솔들이 보는 앞에서 제자는 죽음을 당한다.
한편, 음양옥을 제거하려고 세자가 수기를 불어넣었다가 음양옥에 수기 불어넣으면 음양옥을 나눠가진 자는 서로를 찾게 되고 상대방에게 심장이 뛴다는 사실을 세자와 장욱이 알게 된다.
서로 불쾌한 경험을 나누며 몸소 겪고 알게 된 것이다.
강객주의 죽음에 박진과 허염이 장례식장을 찾아가는데, 강객주의 뒤를 이은 제자가 스승의 명예와 집안을 위해 살수에게 당한 게 아닌 돌림병으로 사망한 거로 외부에는 알렸으니 오늘 밤 화장을 한다고 전한다.
이에 사술에 당한 것은 아닌지 검시를 해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박진에게 뒤늦게 나타난 진무가 남의 집안일에 간섭하지 말라 하고, 사술을 의심할 확실한 증좌가 없는데 장례를 시끄럽게 하지 말라며 진호연 또한 편을 들어주어 박진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박진은 빨리 시신을 없애버리려는데 의심을 품게 된다.
진무는 천부관으로 진씨 모녀를 데려가 차를 대접하며 진호연에게 우리 남매가 힘을 합치니 송림도 꼼짝 못 하지 않냐며 화색이 도는데, 진호연은 듣기 싫은지 답하지 않은 채 진부연을 찾는 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묻는다.
진무는 경천대우에서 떠밀려온 시신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진부연인지 확인해보겠다 하고 진호연은 살아있는 진부연을 꼭 데려와야 한다고 찢어지는 가슴을 붙잡고 말한다.
진무의 명에 따라 숨어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소이.
진무에게 비루하게 보여야 어미의 눈을 속일 수 있을 거라며 간언하고 이를 칭찬하는 진무의 말에 좋아하며 제대로 진 씨 집안의 딸이 돼 보이겠다 다짐한다.
장욱은 연이은 대결로 상한 몸을 세죽원에서 치료받고 나가려는 찰나 이선생과 박진의 등장에 숨어 둘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진무가 낙수로 환혼 후 남은 자 처리하는데 이용했다는 것이다.
낙수는 부모의 원수를 갚는다 여기고 해왔던 일의 배후에는 진무의 계략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장욱은 이후 무덕이를 만났을 때 이 사실을 말하진 못한 채 꼭 안아주게 된다.
그러면서 음양옥을 꼭 찾아 다시 주면서 세자를 통해 알게 된 음양옥의 신기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날 밤, 강객주 화장하는 장소에 박진이 서율을 데리고 간다.
박진은 서율에게 치수에 오른 걸 안다며, 강객주가 환혼인이라면 몸에 수기를 넣으면 폭주할 거라며 화장 전 강객주의 몸에 처리할 것을 부탁한다.
화장이 이루어지고, 타고 없어져야 할 시신이 폭주하고 석화된 환혼인이 되었다는 걸 모두가 보게 되고, 자신을 압박해오는 박진에 결국 다 들켰다 판단한 제자에 몸에 들어간 강객주가 공격을 해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서율의 칼에 당해 폭주가 시작되고 도망가던 강객주는 진무의 부하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박진은 진무로부터 시신은 뺏기지 않아, 세죽원 허염에게 부탁해 강객주는 기문을 막아 살아있는 돌이 된다.
강객주를 어떻게 해서든 살려 입을 열게 만들려는 것이다.
서율은 환혼인을 베었다며 폭주하면 괴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 장욱에게 말하는데, 장욱은 괴물을 지키면 세상도 안전해지는 것 아니냐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 말한다.
왕비는 환혼인으로 현재 혼은 당골래 최 씨이다. 진요원에 동생이 있고, 진짜 왕비의 혼이 들어있는 당골래 최 씨가 살아있는 걸로 보인다. 내관이 자기가 가끔 살피고 있다며 모든 걸 알고 있음을 인지시키며 지금 몸은 버티기 어려우니 다시 한번 환혼해달라 왕비에게 요구한다.
박당구는 일부러 순서를 바꿔 장욱에게 져주러 나왔으나 장욱이 기권해버린다.
이제 기회는 한 번만 남은 상태, 이제 남은 상대는 형공법을 쓰는 차 씨 집안 술사이다.
형공법이 겉보기에는 화려하나 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움으로 대련을 거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장욱이 어쩌면 이길 수도 있는 상대가 될 것으로 무덕과 서율은 생각한다.
진무 시신이 궁금하여 박진을 만나러 가나 만나주지 않는데, 진무 김도주에게 인사 중 박진을 만나게 되고 셋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진무가 장강 밑에 있을 때 김도주 밥을 많이 먹었다며 약과 먹으려 하는데 막는 박진.
김도주가 정성껏 만든 게 저자의 입에 들어가는 게 싫다고 한다.
뒤끝이 있는 진무가 우려된 김도주가 간식을 무덕에게 건네며 천부관에 다녀오라고 부탁한다.
박진은 장욱을 제외한 술사들에게 세죽원을 지키라 명하고, 할 일 없는 장욱은 무덕을 따라 천부관으로 간다.
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 천부관을 장욱 덕분에 들어가 보는 무덕.
진무 왕비의 명을 받아 김내관 처리하려 했으나 도망간다.
하필 장욱과 무덕이 있는 곳으로 김내관이 숨어들고, 내관을 쫓던 진무 앞에 숨어있던 장욱 진무 앞에 먼저 나선다.
둘이 내관을 봤음을 안 진무는 장욱은 결계 안에 가두고, 여기 인간(무덕)이 하나 있으니 기력을 찾고 그다음에 귀한 도련님 몸에 옮겨주겠다며 진무 자리 비켜 준다.
환영술 결계에 갇힌 장욱은 두려움을 이겨내 탈출하는데 성공, 무덕을 찾는데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된다.
무덕의 수기를 뺏으려던 내관이 오히려 무덕에게 수기를 빼앗긴다.
무덕은 스스로를 폭주했다 여기고 충격에 장욱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하지만 장욱은 무덕을 안아준다.
+
나중에 알았는데, '당골래' 가 아니고 '당골네' 라고 합니다.
'무당'에 대한 전라 방언이라고 하네요.
단골, 단골네라고 하기도 하고 세습무를 뜻하기도 한다네요.
무당 최씨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12화 리뷰
오늘 회차도 휘몰아쳤네요.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나왔어요.
먼저, 낙수는 환혼인 처리용으로 쓰였다는 점입니다.
환혼 후 쓸모 없어진 '남은 자'를 처리하려고 그림자 살수 낙수가 만들어진 거였죠.
권력자는 젊고 건강한 몸과 같이 자신에게 필요한 몸으로 옮겨간 뒤, 남겨진 권력자의 몸과 그 안에 든 쓸모없는 영혼을 처리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 사실을 모른 채 철저히 이용당하다 죽음까지도 이용당한 낙수가 저도 참 딱하더라고요.
두 번째, 음양옥은 수기를 받으면 짝이 되는 또 다른 음양옥을 갖고 있는 자를 서로 끌어당기고, 지닌 자는 상대에게 심장이 뛰게 된다는 점입니다.
진요원의 보물이었던 이유가 이었네요.
단순하게 사랑을 이루어주는 정도의 물건이 아니었어요.
오늘은 세자와 장욱이 해서 서로 진절머리 내는 게 웃겼지만, 나중에 무덕이와 뭔가 이걸 활용해서 서로를 찾게 될 일이 생길 것 같네요.
애틋하고 아름다운 장면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세 번째, 왕비도 환혼인이었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앞전에도 길거리에서 수기를 흡수해 난리를 만들었던 김내관을 왜 그리 내버려두나 했더니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이었네요.
왕비 몸속 혼인 당골래 최 씨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 그럴 수 있던 거였어요.
하지만 이번엔 정도가 지나친 나머지 결국 처리를 당하고 말았네요.
그나저나 당골래 최 씨는 어떤 사람이고, 진요원에 있다는 동생과 당골래 최씨 몸에 들어가 있는 왕비는 어디에 있는 건지 짧은 장면임에도 의미심장한 정보들이 많이 나왔어요.
당골래 최 씨의 서사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네 번째, 무덕은 수기를 뺏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리당하던 김내관이 도망쳐, 그 모습을 목격한 장욱과 무덕을 없애기 위해 진무가 김내관을 이용하는데요.
무덕은 수기를 제공할 먹이로, 장욱은 김내관에게 줄 새로운 몸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무덕이 수기를 빼앗겨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오히려 김내관이 수기를 빼앗겨 죽는데요.
제 생각엔 진부연의 힘이 발휘된 것 같고, 환혼인으로서 수기를 빼앗은 것 같진 않아요.
피부가 변색되는 폭주의 증상이 없고, 보통 수기를 환혼인이 뺏아갈 때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무덕은 푸른색의 수기에 가까웠거든요.
그리고 예고편에서 보이다시피 눈이 또 안 보이는 걸로 보아 확실한 것 같네요.
진부연의 힘을 쓰면 앞전에도 눈이 잠깐 안 보였으니까요.
치수의 경지에 오른 고수는 대기 중의 수기도 다룰 수 있는 만큼 역으로 수기를 뺏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율이 치수의 경지에 올라 시신에 수기를 불어넣었듯이 반대로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무덕 몸에 들어있는 혼인 낙수 역시도 치수였고, 어쩌면 진부연도 치수이지 않을까 싶어요.
수기와 요기를 다루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고 하니까요.
근데 진부연의 힘을 쓰면 기억을 잃거나 기절하거나 했는데 이번에는 쓰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어떤 서사들이 이어질지 너무나 기대가 되는 환혼입니다.
다음 회차를 기대하며 이만 줄일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구독, 공감(하트), 댓글 부탁드려요.
같이 보면 좋은 글
'문화생활 곰파다 > 드라마 곰파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리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10화 리뷰(스포 포함) (16) | 2022.07.30 |
---|---|
[드라마] SBS 오늘의 웹툰 시놉시스 인물 소개 하이라이트 영상 (18) | 2022.07.27 |
[드라마 리뷰] 환혼 11화 리뷰(스포 포함) (10) | 2022.07.24 |
[드라마 리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리뷰(스포 포함) (26) | 2022.07.22 |
[드라마 리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 리뷰(스포 포함) (22) | 2022.07.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