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4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드라마를 사랑하는 곰파다입니다.

13화에 이어 찡한 정석이 같이 보러 가시죠.

리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4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정보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소개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캐빈 74, 오즈아레나(와이낫미디어의 자회사)

연출 최도훈, 육정용

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출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박원숙, 정동원

 

채널 정보

skyLift : 34번

olleh tv : 29번

Btv : 40번

U+tv : 72번

LG HelloVision : 45번

DLIVE : 58번

Btv케이블 : 57번

CMB : 71번

HCN : 141번

 

*시즌과 올레티비는 본방 직후 10시 30분 바로 공개

넷플릭스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

 

 

14화 줄거리

돈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 목숨이 더 귀한 거 아니냐며 원망 어린 말을 하던 정석은, 돈은 꼭 갚겠다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나간다.

사라진 정석을 찾는 필수와 슬기, 현수가 찾아보지만 찾지 못한다.

집으로 돌아온 천만금 여사를 반기는 성미와 준표.

다음날 아버지를 만나러 교도소로 간 정석은 엄마를 죽게 만든 사람이란 걸 알면서도 돈을 빌렸었냐며 어쩔 수 없었다는 아버지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며 나간다.

슬기는 전에 정석에게 들었던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바닷가를 기억해내고, 정석은 예상대로 그 바닷가에서 엄마와의 추억을 곱씹고 있다.

그런 정석을 찾은 필수는 밀어냄에도 같이 있어준다며 정석 옆에 앉아 있어 준다.

결국 정석은 필수의 설득에 돌아온다.

VC지니의 마지막 피칭을 앞두고 몰두하는 멤버들.

정석은 배달 라운지의 장점을 필수가 직접 피칭해줄 것을 부탁한다.

성미는 오랜만에 돌아온 천만금 여사에게 식사 대접을 하는데, 그러던 중 통증이 올라온 천만금 여사는 고통스러워하며 다 먹지 못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성미, 준표를 통해 천만금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음을 알게 된다. 

VC지니 파이널 피칭 당일, 떨리는 듯한 필수는 화장실을 찾는데 그러던 중 황은호를 만난다.

황은호를 만난 필수는 이미 회사 소속된 스타트업들과의 공정한 평가를 부탁한다고 한다.

필수와 정석은 합심하여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마친다.

필수네를 내쫓았던 악덕 집주인이 이번에는 치킨집이 있는 상가를 매입하고 싶어 한다.

한편, 준표의 친구 영재는 안나에게 들었다면서  안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준표는 그 사람이 볼리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안나에게 볼리가 바람둥이임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볼리가 여자 친구를 만나는 날 같은 장소로 안나를 데려가나 이미 안나는 볼리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심지어 서로 친하기까지 한 걸 알게 된다.

VC지니의 투자를 받게 될 업체를 선정하는데 동네 친구 24와 골든 큐피드로 의견이 좁혀지나 첨예하게 대립한다.

차유진 코리아 대표는 똑같은 조건이라면 VC지니 내 스타트업 업체에게 어드벤티지를 줘야 하지 않냐는 발언을 하는데, 누구보다 공정해야 될 사람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에 부끄러워하라는 은호의 말에 판은 동네 친구 24 쪽으로 기울게 된다.

하지만, 골든 큐피드의 대표, 민재는 동네 친구 24와 황은호 사이에 커넥션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차유진 대표에게 넘긴다.

차유진 대표는 해당 사진으로 황은호를 압박한다.

필수네 가게는 어린 형제가 찾아오는데, 배달일 여러 번 해서 치킨 먹을 수 있을 만큼 쿠폰을 모으겠다고 하는데.

배고파하는 형제들이 안쓰러웠던 필수는 이벤트 기간이라 배달 한 번만 해줘도 치킨을 1+1으로 준다고 거짓말을 한다. 

앞으로도 자주 오라고 치킨 언제든 주겠다는 필수의 말에 감동받은 듯한 형제.

근데 그날 이후 치킨 집이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리뷰

이번 회차에 발암 구간이 많을 것 같아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무난했어요.

정석이도 빨리 돌아오고, 천만금 여사와 반목하는 장면도 많이 나오지 않아 괜찮았네요.

그리고 차유진 대표가 황은호를 협박하긴 했지만 왠지 무사히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이에요. 

'구필수는 없다'가 지금까지 보여준 게 있어서 걱정이 안돼요.

힐링 드라마답게 잘 해결해나갈 거라 믿어요.

천만금 여사와도 뭔가 오해일 것 같아, 나중에 용서를 받을 것 같은데요.

사채업자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욕심을 부렸다는 대사가 정말 마음이 찡했어요.

부디 과거의 죄들을 잘 청산하고 본인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는 엔딩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네 친구 24 프레젠테이션 장면도 좋았는데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앱임을 잘 보여줬더라고요.

드라마에만 잠깐 나오기에는 아까운 아이디어 같은데 저런 앱이 실제로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어요.

여러모로 작가진들이 꼼꼼하고 설득력 있게 차임새를 잘 짜고 계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벌써 다음 주면 막방이라니 슬프네요.

한 주 한 주 때론 즐겁게, 때론 따뜻하게 만들어준 드라마라 떠나보내기가 아쉬워요.

특히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 있고 이해되는 캐릭터들이라 더더 욱요.

(골든 큐피드의 멤버들은 빼고요.)

아무튼  다음 주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하네요.

다음 주를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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