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2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드라마를 사랑하는 곰파다 오늘도 왔습니다.

구필수는 없다도 다다음주면 끝나게 되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아무튼 아쉬움을 뒤로하고 12화 리뷰 시작할게요!

 

[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2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정보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소개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캐빈 74, 오즈아레나(와이낫미디어의 자회사)

연출 최도훈, 육정용

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출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박원숙, 정동원

 

채널 정보

skyLift : 34번

olleh tv : 29번

Btv : 40번

U+tv : 72번

LG HelloVision : 45번

DLIVE : 58번

Btv케이블 : 57번

CMB : 71번

HCN : 141번

 

*시즌과 올레티비는 본방 직후 10시 30분 바로 공개

넷플릭스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

 

 

12화 줄거리

황은호는 성미와 동창임을 밝히며 첫사랑 이야기까지 털어놨었는데 성미의 남편임을 알게 되니 당황하여 본의 아니게 숨겼다 미안하다며 고백한다.

필수는 애써 담대한 척하며 황은호를 집으로 초대까지 하게 되는데.

VC지니로 공모전에 대한 비밀 유지 각서를 작성하러 갔던 필수는 그날, 황은호가 아시아 총괄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 

한편, 골든 큐피드가 단시간에 성장하는데 도움을 줬던, 골든 큐피드에서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인플루언서 커플에게 문제가 생겼다.

남자 쪽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 데다가 신분까지 위조한, 위자료를 노리는 사기꾼이었던 것.

앱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위기에 빠졌으나 VC지니의 시리즈 A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길까 골든 큐피드의 대표 민재는 어떻게든 조용히 처리하자고 한다. 

황은호를 초대한 당일, 필수는 성미가 좋아하는 치즈돈가스 소스의 맛을 찾아내려고 고군분투 중이다.

수많은 실패 끝에 간신히 찾아낸 소스의 맛을 치킨과 접목시켜 집에 초대된 은호와 미자, 그리고 성미와 준표에게 맛 보여준다.

다들 맛있어하고, 특히 성미도 맘에 들어하자 필수는 기분이 좋았으나,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성미가 꼭 먹어야 한다는 그 치즈돈가스집이 대학 동창이라면 다 아는 곳이라는 걸 알고 필수의 표정이 살짝 굳는다.

필수가 음식을 먹이려고 정석을 비롯한 동네 친구 24 멤버들을 올라오라고 하는데, 이를 통해 모두 황은호가 VC 지니 공모전을 주최한 아시아 총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문제가 될까 봐 정석은 걱정스럽다.

은호도 당황스러워한다.

은호는 전화통화 때문에, 성미는 화장실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미자와 이야기하다 필수는 자신과 싸우고 밖에 나갔던 성미가 은호네 집에 갔었다는 걸 알게 되고.

뒤늦게 나타난 은호가 가보겠다고 하자 따로 술 한 잔 할 것을 제안하는 필수.

필수는 은호에게 사심이 없었으면 말 못 할 게 아니지 않냐며 진짜 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아무 말 못 하는 은호다.

집으로 돌아온 필수에게 성미는 미안하고 고맙다며 마음을 전한다.

병원에 입원해있는 천만금 여사를 장소장이란 사람이 찾아온다.

천만금 여사에게 유감이 있어 보이는 덩치들에게 매수된 간병인은 몰래 둘의 대화를 녹음하는데, 천만금 여사는 자신이 죽으면 거실이 다 금고라며 유언장도 거기 있다는 말을 한다.

정확한 금고 위치는 녹음이 되지 않았지만 덩치들은 집이 빌 때 거실을 털고자 마음을 먹는다.

2차 면접의 팁이 1차 면접 이후 어떤 성장을 보였는지 보여주는 게 키포인트라는 말에 따라 고민을 하던 정석은 필수를 보면서 느꼈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는 걸로 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낸다.

여기에 슬기, 현수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동네 친구들이 동네상권을 지킨다'라는 카피 아래 현재 필수네 가게가 있는 조은동을 기준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동네 친구들의 무료 배달을 진행해보기로 한다. 

준표는 부모님께 힙합 하는 것을 허락받아 마냥 행복할 줄 알았으나, 지현의 고백 이후 영재와 사이가 틀어져 그렇게 좋아하던 안나를 신경 쓰지 못할 만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밤을 새우고 사무실에서 자고 있는 정석을 발견한 필수는 안쓰러운 마음에 사무실 청소를 해주다가 정석의 노트북을 발견하는데 마지막 담보인 핸드폰 속 가족사진과 노트북 속 배경화면의 정석 가족사진이 같은 걸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리뷰

리뷰 시작 전에 이건 딴 이야기인데요.

구필수는없다 홍보팀에서 스틸컷 좀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어요.

글 쓸 때 쓸 사진이 너무 부족하네요.

미리 미리 다양한 씬들로 말이죠.

촬영하면서 많이 못 찍으신 건 아닐 것 같은데 남은 4화동안 홍보팀이 열일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아무튼 본격 리뷰 시작할게요.

모든 인물들이 왜 이렇게 다들 짠한지 모르겠어요.

순간의 당황이 불러온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네요.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지만, 필수는 성미를 많이 믿고, 많이 사랑하는지 성미의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에 넘어가 줬네요.

다른 드라마였으면 큰 문제로 불거졌을 스토리인데 말이죠.

은호와도 배신감을 토로하긴 했지만, 말로만 딱 이야기하고 끝내고요.

앞으로 이 이야기가 더 나올진 모르겠지만, 은호의 성미를 향한 마음이나, 은호에게 흔들렸던 성미의 마음이 올바르다곤 할 순 없지만요.

각자의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기도 하고, 또 각자가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라서 짠했던 씬이었습니다.

필수와 은호의 케미 좋았는데 다시 친한 술친구로 돌아가긴 어렵겠죠?

앞으로의 셋의 스토리도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집니다.

정석은 이제 필수에게 아이디어를 얻기까지 하네요.

필수가 손님이 몰려 힘든 모습을 보면서 소상공인을 돕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다니.

얼마나 놀라운 발전인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원수가 따로 없었는데 말이죠.

'동네 친구들의 동네 상권 살리기'가 또 대박이 나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정석을 비롯한 '동네 친구 24' 멤버들이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는데요.

어째 은호가 동네 친구 24 사무실이 있는 천만금 여사의 집을 방문한 것 때문에 나중에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것 같죠?

단짠단짠이 계속 있는 드라마라 시청자 입장에선 재밌긴 한데, 우리 정석이한테 이입하면 짠해서 어쩌죠.

해피엔딩이기만을 바라봅니다.

더군다나 담주, 정석이 천만금 여사의 마지막 담보가 어머니의 핸드폰이란 걸 알게 될 것 같은데 폭풍눈물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천만금 여사의 재산을 노리는 덩치들의 습격까지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여러모로 담주는 마음 단단히 잡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다음 주를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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