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9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어제도 구필수는 없다 시청하고 왔습니다.

9화 리뷰 바로 시작할게요.

 

드라마 정보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소개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캐빈 74, 오즈아레나(와이낫미디어의 자회사)

연출 최도훈, 육정용

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출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박원숙, 정동원

 

채널 정보

skyLift : 34번

olleh tv : 29번

Btv : 40번

U+tv : 72번

LG HelloVision : 45번

DLIVE : 58번

Btv케이블 : 57번

CMB : 71번

HCN : 141번

 

*시즌과 올레티비는 본방 직후 10시 30분 바로 공개

넷플릭스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

 

9화 줄거리

지하실 내려갔다 나오다 딱 들킨 필수는 천만금 여사님이 며칠 자리 비우신다고 해서 궁금해서 가봤던 거라고 둘러대고, 오히려 성미에게 무슨 일 있는거 아니냐며 코치님이 표정 안 좋은 거 봤다는데 하며 묻는다.

성미도 아니라고 둘러대고, 둘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드디어 정석은 새 팀을 꾸리는데, 오슬기와 현수를 팀원으로 받게 된다.

그들이 팀을 구성하고 얼마 되지 않아,  VC지니에서 투자 프로젝트 시리즈8의 대한 공개 공모전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열정이 불타는데 회의할 마땅한 장소가 없자, 정석은 필수를 찾아가 치킨 영업 전까지는 매장에서 회의를 하겠다고 한다.

대신 준표 과외비를 안 받겠다고 제안한다.

고민하던 필수는 본인을 이사로 선임시켜주면 빌려주겠다고 거래내용을 덧붙이는데, 반대하려는 정석을 막으며 오슬기가 바로 이사님으로 모시겠다고 한다.

못이기는 척 정석이 넘어감으로써 필수는 동네친구24의 이사가 된다.

근데 VC지니에서 나온 공모 내용에 추가 사항이 생기는데, 앱 이용자가 5만명이 넘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현재 동네친구 24는 2만명이 조금 넘는 상황.

고민하는 그들 앞에 필수가 아이디어를 낸다.

'추억 찾기' 키워드로 유입을 많이 늘렸으니, 이걸 확장해서 2002년 월드컵의 추억으로 꾸민 일일 호프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하지만, 정석은 받아주지 않는다.

아무에게도 말하진 않았지만, 정석에게 2002년이란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추억으로 머릿속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편, 준표의 사춘기가 시작됐다.

안나와 어울리면서 힙합에 대한 꿈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런 준표를 사이에 두고 힙합에 올인하라는 안나와 학생이니 공부를 먼저해야된다는 지현이 기싸움을 벌이나 준표는 갈팡질팡하면서도 점점 더 힙합 쪽으로 끌리는데.

엄마 몰래 힙합스러운 옷을 구입하고, 거짓말하고 학원도 빼먹는 등 사춘기가 심해지고 있다.

거기에 달라진 준표의 태도에 성미는 당혹스럽기만 하다.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정석의 팀은 오슬기와 필수의 밀어붙임에 'Back to the 2002' 일일 호프를 진행하게 된다.    

일일호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 중에는 황은호도 있는데, 사실은 오지 않으려고 했으나 같이 살게 된 VC지니 서브 총괄이 가보자고 졸라서 오게 된다.

거기서 마주친 성미와 황은호는 서로 마음이 불편한데.

일일호프는 성황리에 마치나, 5만명을 넘기기에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필수는 씨 뿌렸다고 생각하자며 다독인다.

한편, 천만금 여사는 현재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마지막 담보 이야기를 꺼내는 필수와 정석에게 일단 기다리라고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다. 

 

리뷰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필수네 가족입니다.

오늘 회차를 보면서 짱구 노래가 어찌나 떠오르던지.

각자의 비밀이 커져가는 필수네 가족들.

나중에 이 비밀들이 빵 터지면 어떻게 될런지.

대환장 파티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필수는 담보 찾기가 비밀이고, 성미는 은호와 아는 사이라는 게 비밀이고, 준표는 힙합을 하는 게 비밀인 상황인데요.

왠지 저는 한꺼번에 파바박 터질 것만 같죠?

여전히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떻게 전개가 될지 예상이 안 가는 구필수는 없다 입니다.

정석도 새로운 팀원들을 받아들여 이제 잘 될 일만 남은 것 같았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네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엿볼 수 있는 회차였는데요.

왠지 어머니에 대해 편하게 추억할 수 있어질 때, 정석이 성공할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와의 추억에서 시작된게 동네친구 24 이기도 하니까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싶어 시작된 이 앱이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 온갖 갈등들로 점철되어진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드라마에서나마 갈등들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음을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드라마를 떠나서도 편가르기는 이제 그만하고, 계층, 세대, 성별 등을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소망을 담아보며 이만 글 줄일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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