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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0화 리뷰(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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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곰파다/드라마 곰파다

[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0화 리뷰(스포 포함)

by 곰파다 2022. 6. 3.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요.

구필수는 없다 10화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0화 리뷰(스포 포함)

구필수는_없다_10화_리뷰(스포_포함)

 

드라마 정보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소개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캐빈 74, 오즈아레나(와이낫미디어의 자회사)

연출 최도훈, 육정용

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출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박원숙, 정동원

 

채널 정보

skyLift : 34번

olleh tv : 29번

Btv : 40번

U+tv : 72번

LG HelloVision : 45번

DLIVE : 58번

Btv케이블 : 57번

CMB : 71번

HCN : 141번

 

*시즌과 올레티비는 본방 직후 10시 30분 바로 공개

넷플릭스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

 

 

10화 리뷰

정석이 2002 월드컵에 대해 반감이 있던 이유는 4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에 어머니 장례식장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야기를 필수에게 말하는 정석, 그리고 무겁지 않게 정석을 위로하는 필수다.

서로에게 많이 가까워진 두 사람이다.

백 투 더 2002 일일호프 때 올린 머리에 빨간 팬티를 뒤집어쓴 붉은 악마 필수의 사진이 래퍼 몬타나를 시작으로 사람들에게 하나의 밈이 되어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동네 친구 24 앱도 5만 명 가입자를 넘고, 필수네 가게도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

며칠 고생한 끝에 VC지니에 드디어 서류 제출한 그들은 결과를 기다리는데, 다행히 서류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는다.

맘껏 기뻐한 그들은 1차 면접을 위해 다시 달린다.

그러던 와중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는 정석과 슬기,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마지막 담보를 빨리 해결하고 싶은 필수는 지하실에 내려가 아무 번호나 했다가 문이 열리게 된다.(우연히도 필수의 통장 비밀번호와 같았다.)

앞전 담보들과 같은 선반에 남아있는 한 대의 구형 핸드폰.

켜졌다가 배터리가 없어 금방 꺼져, 전파상 하는 친구에게 구형 핸드폰 충전기를 구해달라 부탁해놓는다.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성미.

약국을 찾아가는데, 그 모습을 발견한 은호가 약국에서 성미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저녁을 먹게 된다.

같이 과거 이야기도 하고, 집에 바래다주며 성미 목에 목도리를 둘러주는 은호.

성미는 은호에게 설렘을 느끼는 듯한데, 둘러준 목도리를 깜빡하고 돌려주지 못한 채 집에 가져오게 된다.

병원에 있는 천만금 여사 주변을 맴도는 덩치 2명.

그들은 천만금 여사의 간병인에게 접근하는데, 과연 그들은 누구일까?

한편, 자신의 행복은 공부가 아닌 힙합에 있다고 마음을 정한 준표.

자꾸 학원을 빠진 채 힙합 연습실로 향하는데.

보다 못한 지현이 필수에게 준표 이야기를 한다.

준표를 불러다 이야기를 해보는 필수.

준표는 아빠는 행복하냐며 오히려 되물으면서 본인의 의사가 확고함을 밝힌다.

필수는 자신의 행복을 찾았다는 준표가 기특하면서도 그래도 엄마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냐며 설득하지만, 준표는 아빠는 엄마 생각만 한다며 서운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힙합 연습실에 있던 질 나쁜 녀석들이 안나를 괴롭히고 그걸 막던 준표는 그들과 싸우게 된다.

그로 인해 성미에게까지 모든 사실이 알려지게 되고.

필수네가족_준표_성미_대립

공부가 먼저라는 성미와 내 십 대는 지금뿐이라는 준표는 대립한다.

사실을 알고도 왜 말 안 했냐는 성미의 추궁에 필수도 준표가 자신의 행복을 찾았다는데 지지해주면 안 되겠냐며 말다툼을 하다가 성미의 마음에 크게 상처를 주고 만다.

그 길로 집에서 나온 성미는 미자(안나가 미자의 조카이기 때문)를 찾아가나 전화가 계속되지 않는다.   

아파트 앞에서 은호를 만나게 되고, 은호 품에서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

집에서 말없이 나간 성미를 찾아다니는 필수.

과연 세 사람은 어떻게 될까?

 

 

리뷰

갈수록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구필수는 없다' 입니다.

정작 정석과 필수의 사이는 점점 나아지고 있는데, 반대로 필수네 가족들의 사이는 갈수록 난리네요.

역시 영원한 비밀은 없죠.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해왔던 거짓말들이 쌓이고 쌓여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네요.

코치님 말씀대로 폭탄이냐 시한폭탄이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가족끼린 비밀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는 교훈을 드라마를 보며 새삼 배웁니다.

그나저나 윤두준님 연기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나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 연기 만으로 필수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말이죠.

그리고 슬기를 향한 멜로 눈빛도 엄청 설레더라고요.

예전에 윤두준님이 세종대왕으로 나왔던 퐁당퐁당러브에서 봤던 멜로 눈빛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때는 팬이 아니었는데도 드라마 엄청 좋아했었는데, 왜 최최차차두두(최애는 최애, 차애는 차애, 윤두준은 윤두준) 이라는 말이 있었는지 깨달았던 드라마였어요.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도 잘하시지만, 멜로 할 때 눈빛 연기가 특히 빛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네요.

정동원군도 엄마인 성미에게 자신의 의사를 피력하는 씬 찍을 때 대박이었어요.

연기가 짧은 새에 급성장 중인가 봐요.

톤도 자연스러우면서도 딱 집중되게 감정이 잘 잡혀있어서 감탄하면서 봤네요.

앞으로의 회차 속 연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곽도원님도 이번 작품을 통해 팬이 되었어요.

어쩜 저렇게 매력 만점 귀여운 아재 연기를 잘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감정 연기할 때는 또 장난 없으시고.

베테랑의 면모가 확실히 보이시더라고요.

가지고 계신 에너지가 엄청나신데 그걸 너무나 유려하게 잘 컨트롤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달까요?

성미와 다툴 때 감정선의 고조가 자연스러워서 내가 드라마를 보는 건지 어느 집 CCTV를 보는 건지 싶었어요.

모든 연기를 다 잘하시는구나, 연기에 빈틈이 없으시구나를 많이 느끼면서 보고 있네요.

드라마 자체의 내용도 너무 좋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있어 더욱 재밌는 '구필수는 없다'입니다.

다음 주는 성미와 은호의 비밀을 드디어 필수가 알게 되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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