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3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드라마를 사랑하는 곰파다입니다.

수목은 뭐다?

구필수 데이!

어제도 본방 사수하고 왔는데요.

그럼 리뷰 바로 시작합니다!

 

[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3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정보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소개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캐빈 74, 오즈아레나(와이낫미디어의 자회사)

연출 최도훈, 육정용

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출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박원숙, 정동원

 

채널 정보

skyLift : 34번

olleh tv : 29번

Btv : 40번

U+tv : 72번

LG HelloVision : 45번

DLIVE : 58번

Btv케이블 : 57번

CMB : 71번

HCN : 141번

 

*시즌과 올레티비는 본방 직후 10시 30분 바로 공개

넷플릭스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

 

 

13화 줄거리

마지막 담보 주인이 정석의 돌아가신 어머니임을 알게 된 필수.

천만금 여사에게 이 사실을 알게 됐음을 전하자 드디어 만나게 되는데.

천만금 여사는 돈에 눈이 멀어 여러 사람을 피눈물 쏟게 했다며 돈 때문에 죽은 사람들도 자기 탓이라 생각된다며 과거를 후회한다.

한편, 동네 친구 24를 통해 조은동에 대한 백데이터를 만든 현수.

이 정보를 통해 20대들이 치킨을 가장 많이 먹으며, 배달을 선호하고 토요일 저녁에 많이 주문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배달에 집중할 필요성을 느낀 동네 친구 24 멤버들.

정석은 배달 라운지를 만들어 조은동의 소상공인과 배달을 도울 동네 친구를 연결할 수 있는 곳을 만든다.

소상공인이 배달 리워드를 올리면 원하는 배달 친구가 승인하고 배달을 해주는 대신 해당 업체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주는 것이다.

초반에는 동네 친구 24 멤버들이 직접 배달해야 할 만큼 반응이 없었지만, 점점 반응이 생기게 된다.

정석은 필수에게 배달 손님을 늘리기 위해서는 메뉴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메뉴 개발을 같이 한다.

정석은 까르보나라 치킨을 개발하는데, 바네 파스타처럼 빵 그릇에 소스를 담아 치킨을 찍어먹게 했는데 주변 평가가 좋다.

그러던 중 슬기의 아버지가 다쳤다는 연락이 오고, 슬기는 급하게 나가는데 정석이 태워다 준다.

그렇게 슬기 아버지가 하는 도장에 가게 된 정석은 슬기 아버지로부터 슬기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아버지를 대신해 일일 사범이 된 도복 입은 슬기의 모습을 보며 새삼 반한 듯하다.

다시 올라오던 길에 차가 퍼지고, 고장 난 차 안에서 어머니가 없다는 공통점으로 둘은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게 된다.

준표에게는 볼리라는 연적이 생겼다.

볼리는 유명 연습생인데 안나의 안무 연습도 도와주고, 자신이 안나를 신경 못 쓰는 사이 안나와 많이 친해진 것을 보고 질투심을 느낀다.

골든큐피드의 모델인 인플루언서 라라제이는 자신의 예비신랑에 대한 정보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고 따지러 오지만, 민재는 계약 기간과 화장품 론칭을 돕는다는 조건으로 달랜다.

그러고는 친한 형이자 같은 공모전 참가자인 다른 스타트업 대표와 라라제이를 연결시켜 준다.

돌집에 천만금 여사의 재산을 노리고 괴한들이 몰래 숨어든다.

하지만 집에는 현수와 슬기가 있었고, 둘은 꽁꽁 묶이고 만다.

앞서 필수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정석에게 본인이 말할 게 아니라 생각하고 천만금 여사의 방에 담보 폰을 가져다 두었다.

근데 이 폰을 괴한들이 발견하는데, 정석의 어머니와 무슨 일이 있었는 듯하다.

집에 두고 간 게 있어 다시 왔던 필수가 괴한과 묶여있는 슬기, 현수를 보고 싸우게 되는데, 수세에 몰렸다가 뒤늦게 나타난 정석이 슬기를 풀어주고, 슬기와 힘을 합쳐 괴한을 때려눕힌다.

하지만, 한 놈은 놓치고 한 놈만 잡게 되는데, 하필 그놈에게 있던 담보 폰을 발견한 정석에게 괴한은 천만금 여사 때문에 너의 어머니가 죽은 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 사실에 충격받은 정석 앞에 천만금 여사가 뒤늦게 나타나고, 때가 되면 돌려주려고 보관하고 있었다는 천만금 여사의 말에 돈으로 이렇게 사람을 조롱해도 되냐고, 그동안 재밌었냐며 울면서 소리친다.

 

리뷰

많은 이야기가 한꺼번에 진행된 회차였네요.

하지만, 가장 키포인트는 담보 폰의 주인이 본인의 어머니였단 걸 알게 된 정석이었죠.

근데 천만금보다는 집에 쳐들어왔던 괴한들이 정석 어머니의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 제공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왠지 돈 때문에 자살한 게 아니라 괴한들이 죽음으로 이끈 게 아닐까 싶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아무튼 어머니 죽음에 천만금이 엮였음을 알게 된 정석은 무너져 내리는데 연기 미쳤더라고요.

윤두준 님 연기 잘하는 줄은 알았는데, 상상 이상으로 잘하신다고 느꼈네요.

트위터 펌

말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다가 천만금에게 쏘아붙일 때는 원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소리치는데 마음이 찡했어요.

분노, 배신감, 슬픔이 휘몰아치는 눈빛이 잊히지 않네요.

다음 회차도 찌통일 것 같은데, 정석이 슬픈 건 마음이 아프지만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는 기대가 되네요.

그나저나 한 회차에 썸도 탔다가, 열정 청년이었다가, 슬픔과 분노에 찬 연기까지 봤네요.

한 기자 분이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다고 표현해주셨던 게 기억나는데, 그 말이 진짜 맞는 것 같아요.

윤두준 님의 가장 큰 장점이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낙차가 더 커진 느낌이에요.

폭포도 되었다가, 잔잔한 시냇물도 되었다가, 바다도 되는.

연기하시는 모습도 오래오래 보고 싶네요.

이번 회차의 윤두준 님의 연기가 인상 깊어서 주요하게 다뤄봤어요.

14회 차도 기대해보며 이만 줄일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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