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6화 최종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드라마를 사랑하는 곰파다입니다.

아쉽게도 이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구필수는 없다 최종화 리뷰 지금 시작할게요.

 

 

[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6화 최종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정보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소개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캐빈 74, 오즈아레나(와이낫미디어의 자회사)

연출 최도훈, 육정용

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출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박원숙, 정동원

 

채널 정보

skyLift : 34번

olleh tv : 29번

Btv : 40번

U+tv : 72번

LG HelloVision : 45번

DLIVE : 58번

Btv케이블 : 57번

CMB : 71번

HCN : 141번

 

*시즌과 올레티비는 본방 직후 10시 30분 바로 공개

넷플릭스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

 

 

16화 줄거리

정석은 병원에서 퇴원한 천만금과 독대를 한다.

천만금은 정석이 정석의 엄마처럼 반짝였다며, 정석의 엄마는 멋진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해준다.

천만금이 어머니를 죽게 만든 것도 아닐뿐더러 정석 본인과 아버지를 도와주려 했던 것을 알게 된 정석은 천만금을 용서한다.

그리고 천만금 앞에서 투자를 받기 위함이 아닌 결과만을 보고하는 동네 친구 24 피칭을 한다.

천만금의 담보 주인 찾기를 통해 친구들을 만났고 동네 친구 24도 성장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해준다.

천만금은 그날 처음으로 동네 친구 24에 가입하게 된다.

필수는 천만금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동네 친구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낸다.

그렇게 돌집에서 천만금을 위한 홈파티를 준비하게 된다.

천만금은  자신의 집에 모여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기뻐한다.

그날의 기뻐했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천만금은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사후 천만금의 유언장이 공개되는데, 천만금 재단의 운영을 필수에게 맡긴다는 내용이다.

서민들에게 뺏었던 돈을 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천만금의 의지가 담긴 재단이다.

필수는 재단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은호를 천만금 재단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첫 번째 투자처로 동네 친구 24에 하고자 하나 정석이 더 어려운 스타트업에 투자하라며 거절한다.

하지만 점점 다른 동네까지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동네 친구 24가 광고 없이 계속 운영되기 위해서는 투자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사익이 중요한 다른 VC보다는 공익성에 뜻을 둔 천만금 재단의 돈을 받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고민하게 된다.

고민 끝에 투자를 받기로 한 정석은 더 나아가 천만금이 자신의 앞으로 남긴 3억 원을 역으로 재단에 투자하겠다고 한다.

출처 : 트위터

한편, VC지니에서 골든 큐피드와 이민재는 결국 퇴출되게 된다.

근데 용현은 다른 스타트업에 들어가 혼자 살아남는다.

그리고 골든 큐피드의 몰락을 뒤에서 조종한 게 차유진이 맞았다.

하지만 이 사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차유진은 아시아 총괄 자리에 오른다.

준표는 안나를 도와주기 위해 했던 랩과 노래가 SNS상에서 인기를 끌며 엔터회사의 러브콜을 받게 되나, 준표는 이제 공부가 다시 재밌어졌다며 모든 제안을 거절한다.

필수의 치킨집은 드디어 프랜차이즈로써 나아가게 되는데 노 코치님이 2호점 점주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3호점까지 생기게 된다.

정석의 아버지는 교도소에서 나와 필수에게 감사인사를 하러 왔다가 필수네 치킨집 알바로 일하게 된다.

처음과 달리 다정하게 스쿠터를 같이 타고 가는 필수와 정석의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리뷰

매주 챙겨보면서 참 행복했는데 이렇게 끝이라니 아쉬울 뿐입니다.

수목만 되면 따뜻한 온천수에 푹 담겨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 냄새나고 따뜻한 드라마였네요.

고구마 없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준 정말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해요.

드라마가 좋다 보니까 여기에 나온 모든 배우분들까지 다 호감이 되었어요.

다른 작품에서 만나 봬도 너무 반가울 것 같아요.

특히 곽도원 배우님 악역이나 묵직한 역할 하신 것만 많이 봤었어서 이렇게 귀여우실 줄 몰랐었는데요.

오지랖 넘치는 불꽃남자 구필수를 너무 잘 소화해주셔서 매력에 홀딱 빠졌었어요.

가족을 사랑하고, 의리가 있는 귀여운 가장 역할 좋았고, 이런 역할 하시는 걸 자주 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출처 : 트위터

그리고 윤두준 배우님도 연기 잘하는 분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훨씬 잘하셔서 깜짝 놀랐었어요.

자연스러운 연기 두말할 것도 없었고, 막판에 갈수록 감정이 폭발하는 씬들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계속 돌려보게 되더라고요.

연기하시는 모습도 많이 받으면 싶네요.

암튼 결말도 차유진 대표가 아시아 총괄된 것만 빼면 맘에 들었어요.

벌 받을 사람들은 벌 받고, 잘 될 사람들은 잘 돼서 좋더라고요.

짠하지만 사람 좋은 캐릭터들이 많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잘 되니까 제가 잘 된 것처럼 뿌듯하더라고요.

이런 좋은 드라마가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배우분들과 제작진 분들께 그동안 힐링 많이 받았고, 감사했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네요.

이상으로 '구필수는 없다'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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