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엄청난 곳을 다녀와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건대 맛집 일양전 (맛있는 숙성회와 분위기까지 이자카야 추천)
메뉴
메뉴판이 굉장히 심플해보이지만 알찹니다.
하나하나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과 다양한 종류의 술까지 아주 굿!
후기 및 평점
지인이 진작부터 추천했던 곳인데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미리 예약했다가 방문했는데요.
지인 말로는 매장이 작기도 하고 워낙 인기도 많아서 예약 안하면 못 먹는다 하더라고요.
금요일 저녁 칼퇴를 하고 빛의 속도로 달려갔습니다.
2층에 위치해 있어 계단으로 올라가면 나무문이 있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는 민자 나무문이라 영업하는 곳이 맞나 했는데 열고 들어가면 신세계입니다.
약간 조명이 어둑한데 눈 앞에 오픈키친에서 쉐프님들이 조리를 하고 계시고, 퇴근하고 바로 간거라 7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벌써 드시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미 손님들이 많으셔서 매장 내부를 찍지는 못 했는데요.
사람이 많음에도 뭔가 정적인 분위기가 있어요.
조명과 인테리어가 주는 무게감이 있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살짝 꾸며두셨는데 막 화려한 느낌이 아니라 모던 아늑 느낌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오픈 키친 그 주변으로 바 형태로 되어 있어, 바에도 쭉 앉을 수 있고요.
테이블은 4테이블 정도로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세명이라 바로 배정 받았고, 계절 사시미 中, 고등어봉초밥 이렇게 먼저 주문했는데요.
와, 세상에.
먼저 계절 사시미부터 이야기하자면 제가 근래 먹은 회 중 단연코 최고였어요.
진짜 미친 맛이더라고요.
회가 아주 그냥 쫄깃탱글 달아요.
거기에 후토마끼랑 아귀간도 있었는데 둘다 맛이 좋았지만, 특히 아귀간이 히트입니다.
아귀간이 그렇게 맛있는 건 줄 몰랐는데 다음에 간다면 따로 시켜보고 싶어요.
고등어봉초밥도 예술이었어요.
제가 비린 맛을 싫어하는데 고등어봉초밥은 어떻게 조리하신 건지 딱 감칠맛 정도의 고등어 특유의 맛만 나더라고요.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감태도 같이 주시는데 같이 싸먹으면 더더 맛있더라고요.
다 먹고 아쉬워서 메뉴를 하나 더 시켰는데요.
전복내장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파스타만 찍은 사진은 없네요.
예절샷 사진이지만 이거라도 첨부해봅니다.
이 것도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제가 계속 맛있었다만 남발하는 것 같아 그렇지만 사실인걸 어째요.
웬만한 파스타 전문점에서 먹는 것 보다도 더 맛있었는걸요.
이자카야에서 왜 파스타를 먹냐 하실 수도 있는데 이 메뉴 적극 추천 입니다.
제발 드셔주세요.
암튼 저 날 몸이 안 좋아서 술은 안 마셨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술이랑 함께 했다면 셔터맨 각이었을텐데.
이 곳은 무조건 다음에는 술과 함께 조지리 다짐하며 나왔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10점
한 줄 평 : 여기 왜 안가? 근데 오지마. 나 못 갈까 무서워.
위치
일양전
영업시간 : 화.수.목.토.일 17:00-24:00(라스트오더 23:00)
금 17:00-01:00(라스트오더 24:00)
월요일 정기 휴무
마지막으로 이건 가게랑은 상관없는데, 지인들이 깜짝선물을 줘서 기록 겸 남깁니다.
사랑스러운 내 산타들 고마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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