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오늘도 챙겨보고 왔습니다.
8화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8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정보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소개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캐빈 74, 오즈아레나(와이낫미디어의 자회사)
연출 최도훈, 육정용
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출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박원숙, 정동원
채널 정보
skyLift : 34번
olleh tv : 29번
Btv : 40번
U+tv : 72번
LG HelloVision : 45번
DLIVE : 58번
Btv케이블 : 57번
CMB : 71번
HCN : 141번
*시즌과 올레티비는 본방 직후 10시 30분 바로 공개
넷플릭스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
8화 줄거리
오랜만에 교도소로 아버지를 찾아간 정석.
웨딩 구두 담보를 해결하면서 엄마 없이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 정석은 아버지에게 자신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한다.
교도소 내에서 티브이를 통해 정석의 친구였던 민재가 잘 나가는 모습을 보며 정석을 상황을 얼추 짐작하고 있던 아버지는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게 우리 가풍인 거냐며 한탄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돈여사만큼은 찾아가면 안 된다며 이유는 말해주지 않은 채 정석에게 거듭 주의를 준다.
필수와 성미, 은호는 치킨집 앞에서 맞닥뜨리는데, 순간적으로 은호는 성미를 처음 만난 척한다.
성미도 어쩔 수 없이 처음 뵙겠습니다 라는 인사를 건네게 되는데, 성미는 남편인 필수를 속인 것 같고, 은호가 왜 자신을 모른 척한 건지 모르겠어서 속이 시끄럽다.
필수와 대화를 하면서 은호가 필수에게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했음을 알게 되고, 그 대상이 본인이었다는 걸 깨닫는다.
집으로 돌아온 은호는 본인이 필수에게 했던 말들을 되새겨보며 괴로워한다.
사건을 해결한 필수는 빨리 다음 담보도 해결하고 싶어 하지만, 천만금 여사는 기다리라고 한다.
본인의 죽음 이후를 준비하는 천만금 여사는 착잡한 심정이다.
오슬기의 협박을 받은 민재는 특허권을 취소하나 공익적인 나눔을 위해 푼 것처럼 포장한다.
어찌 됐든 그렇게 동네 친구 24는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필수는 웨딩 구두 주인인 이학진의 아들 세중이에게 엄마에 대한 추억을 주고 싶어 한다.
정석은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필수를 도와주게 되고, 그 과정에서 동네 친구 24 앱을 통해 세중의 엄마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앱의 신규 유저가 늘어나게 된다.
필수는 혼자 계속 운영할 수 있겠냐며 친구들에게 부탁해보라고 하지만, 정석은 책임질 수 없는데 부탁하는 건 무책임한 짓이라며 또 필수와 투닥거리게 된다.
암튼 그렇게 모은 세중이 엄마에 대한 사진들을 세중이에게 전달해준다.
한편, 준표는 필수의 가게로 친구들을 데리고 가는데 지현이와 안나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빠져있는 준표를 보며 필수는 내 아들이 벌써 저렇게 컸나 싶고, 준표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기로 한다.
그리고 준표가 할머니(천만금 여사)에게는 치킨 드린 적 있느냐고 할머니 치킨 좋아하신다는 말에 그날 저녁 다 같이 치킨파티를 한다.
천만금 여사는 가족의 정을 느끼고, 그날을 계기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보기로 마음먹는다.
치료를 위해 천만금 여사는 자리를 비우고, 그런 천만금 여사를 찾아 지하실에 갔다 나오던 필수는 성미에게 그 장면을 딱 들킨다.
본인에게 숨기는 게 있냐는 성미의 말에 얼어붙은 필수.
과연 어떻게 위기를 모면할까?
리뷰
모나거나 부족했던 사람들이 필수를 중심으로 점점 둥글게 바뀌는 모먼트들이 참 좋네요.
오지라퍼 필수지만, 그가 오지랖을 부렸기 때문에 달라지고 따뜻해지는 순간들이 계속 비치고 있는데요.
엄마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속상해하던 10살 세중이에게 엄마의 사진을 찾아준 것도 좋았고, 정석에게 항상 툴툴되고 이해도 못해주는 것처럼 굴었던 필수가 동네 친구 24 앱 홍보를 해주는 장면에서도 좋았어요.
타인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몰이해가 넘쳐나는 요즘이라 더더욱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세대차이로 인해 정석과 맨날 싸우지만,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고, 과거의 것이라고 무시하면 안 됨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입니다.
현실에서도 과거의 기억에만 혹은 미래에만 얽매이지 말고,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해나갔으면 싶네요.
그리고 엄마, 아빠를 닮아 다정한 준표는 천만금 여사의 마음까지도 녹였네요.
죽음을 준비하던 천만금 여사가 필수네 가족을 통해 삶을 끝까지 더 살아보리라 마음먹게 되다니 말이에요.
천만금 여사에게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필수와 성미 사이에 자꾸 비밀이 늘어나고 있어 큰일입니다.
불어나는 비밀들이 불안하게 느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닐 거예요.
예고편 낚시로 큰일이 나나 싶었는데, 막상 8화 보니 그런 내용은 아니긴 했는데 왠지 시간문제일 것 같네요.
걷잡을 수 없는 비밀이 되기 전에 서로 솔직해졌으면 싶지만, 어떻게 될까요?
다음 회차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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