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역 맛집] 짜장 떡볶이 맛집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저희 동네에는 유명한 짜장 떡볶이 집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청구역 맛집] 원조짜장떡볶이 후기(짜장떡볶이 노포 NO.1)
메뉴판
메뉴판 소개에 앞서서 이 집의 간판 보여드릴게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있었던 노포인데요.
간판만 봐도 세월이 묻어나죠?
작고 허름한 가게지만 연예인과 방송에도 출연했을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메뉴판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짜장 떡볶이에 튀김을 섞어서 주시는 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평점 및 후기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짜장 떡볶이에 튀김 섞어주시는 게 정말 예술인데요.
거기에 시원한 보리차를 주시는데 꿀조합이었죠.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원래 주인이셨던 할머님은 그만두시고 최근에는 젊은 사장님 부부가 운영 중이십니다.
예전에는 없던 세트 메뉴가 생겼더라고요.
저희가 저 날 먹었던 건 2인 세트(떡볶이 2인분+순대 1인분)입니다.
가격은 10,000원이에요.
아무튼 사장님이 바뀌시면서 예전의 그 맛이 그대로 나지 않지만, 이렇게라도 이곳이 남아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사실 세월이 흐르다 보면 전수되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것들이 많잖아요.
지금도 두고두고 아쉬운 곳 중 하나가 숙대의 학사 분식인데요..
이곳은 떡국떡으로 만든 떡볶이와 파전을 같이 먹는 것이 특징인 곳이었어요.
정말 맛있던 곳인데, 어느 날 없어졌더라고요.
장사가 늘 잘되던 곳이라 망했다기보다는 아마도 할머님들이 물려줄 사람을 찾지 못해 닫으신 게 아닐까 싶어요.
잠깐 이야기가 딴 데로 샜는데요.
제가 이곳 맛이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했지만 맛이 없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굳이 예전과 비교하자면이고 지금도 맛있었어요.
할머님이 하실 때랑 다르게 부족한 간은 손님이 자율로 맞출 수 있게 해 놓으셨더라고요.
고춧가루랑 후추를 별도로 두어 본인 입맛에 맞게 할 수 있으니 이걸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거예요..
제 생각에 아마 이전 할머님이 하셨던 맛을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맛있다고 생각하고 드실 것 같아요.
저희 옆 테이블 사람들도 엄청 맛있다고 잘 드셨거든요.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다양한 세트 메뉴들도 생겼더라고요.
다양한 시도를 하시는 것 같아요.
암튼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곳을 지켜주셨으면 하는 맛집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7점
한 줄 평 : 옛 맛과는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장사해주셨으면 좋겠는 곳!
위치
마지막으로 위치 알려드리고 글 이만 줄일게요.
영업시간 11:00-20: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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