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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다이어트] 부유방 수술 후기 1탄: 수술 결심 & 병원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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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곰파다

[직장인 다이어트] 부유방 수술 후기 1탄: 수술 결심 & 병원 예약

by 곰파다 2021. 12. 16.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다이어트 시 부유방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신 걸로 알아요.

저 역시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오늘부터 당분간 부유방 수술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근데 제가 부유방 수술을 고려하면서 관련 후기 진짜 많이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자세히 쓴 후기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단 마음으로 자세히 썰을 풀어볼게요!

 

겨드랑이_통증

 

썰 풀기에 앞서, 수술 전후 사진 보여드릴게요.

수술받은 지 이제 세 달 정도 지난 거라 아직 회복이 다 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볼록한 살이 사라진 게 보여요! 

(나중에 완전히 회복하면 그때도 꼭 보여드릴게요!)

 

수술 전 / 수술 후

 

먼저, 부유방 자가 진단법을 알려드릴게요.

1. 살을 빼도 여전히 겨드랑이 쪽 살이 튀어나온다..

2.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힌다.

3. 생리주기에 맞춰서 멍울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혹은 통증이 동반된다.)

 

만약 위에 3가지 증상 중 1가지라도 있다면 부유방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자가진단으로 끝내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꼭 검진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참고로 3가지 증상이 다 있었는데요.

15kg을 감량했음에도 겨드랑이 쪽 살이 계속 톡 튀어나와 있었고요.

생리 때가 다가올수록 겨드랑이 멍울이 커지는데, 심할 때는 딴딴하게 붓고, 팔을 들어 올리면 아프기까지 했었어요.

살만 톡 나와있을 때는 제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 처음 멍울을 발견했을 때는 암일까 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멍울이 처음부터 있던 게 아니고 어느 날 갑자기 생겼거든요. 

 

아무튼 병원 검진을 해보고 나서야 겨드랑이 멍울이 '부유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알았을 때 바로 수술하지는 못했는데요.

불편함에도 비용적인 문제나 수술 자체가 무섭기도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 올해 9, 드디어 수술받게 되었어요.

 

 

 

제가 수술받은 곳은 ㄷㅅㅇ병원입니다.

어머니 지인 분이 추천하셔서 알게 됐고요.

그전에 강남 근처 병원도 알아보긴 했었는데 그곳은 맘모툼 수술을 한다더라고요.

근데 맘모툼의 경우, 재발 확률이 높다고 들어서 그곳에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흉터가 조금 남더라도 재발하지 않는 게 중요해서 확실히 유선조직을 제거할 수 있는 병원을 원했는데, ㄷㅅㅇ병원이 재발률이 낮다고 하더라고요.

부유방 수술 경력 또한 많은 곳이라 믿고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예약은 유선 예약으로 했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수술 날짜에서 한 달 전에 미리 전화했습니다.

근데 특이했던 게 저는 검진 날짜를 잡고 그다음에 수술 날짜를 잡아서 진행될 줄 알았는데,

수술 날짜를 먼저 잡고 그날 검진+수술이 같이 이루어지더라고요.

저는 이미 부유방인 걸 다른 병원에서 검진받은 바 있어 확실하기에 그대로 진행했는데, 부유방 유무를 알지 못하시는 분들은 검진 먼저 받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이 병원은 수술받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렇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수술 예약하면 여러 가지 주의사항들을 문자로 보내주시는데요.

그리고 코로나 시국이라 더 주의사항이 많더라고요.

병원마다 다를 순 있긴 한데 이것도 공유드릴게요.

 

1. 백신은 수술 전후 2주 텀을 두고 맞을 것

2. 수술 날짜 기준 일주일 이내로 코로나 검사(PCR검사)하고 증빙할 것 -> 현재는 72시간 내로 바뀌었음

3. 입원 시 보호자 입실 불가

4. kf80 이상 등급 마스크 쓸 것

5. 겨드랑이 제모 필수

6. 수술 2주 전부터 금주

 

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병원 말 잘 듣는 저는 백신도 2주 전에 미리 맞고, 금주하고, PT도 연장 안 했습니다 ㅋㅋ

어차피 한 달은 운동을 못 한다고 하더라고요.

수술 전 날에는 깔끔하게 제모도 했죠.

그리고 옷을 입기 힘들 수 있으니 입기 편한 셔츠를 준비해두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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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수술 당일 후기는 내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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