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나의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사실 이걸 다이어트라 할 수 있을까 싶긴 한 요즘 나의 다이어트.
현재 나의 몸 상태는 최저 몸무게였던 50kg에서 7kg이 찐 57kg이다.
그래도 근육량도 같이 늘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체지방은 그보다 더 쪘다.
유지어터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못 그러겠다 싶다.
다시 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입이 터질 때로 터져서 쉽지 않다.
요즘 나는 점심만 간단히 먹고 저녁 약속 있으면 그냥 막 먹는다.
특히나 술 약속이 잦은 요즘이다.
SNPE 100일 챌린지를 하고 있어 적어도 매일 40분 이상 운동 하고 있음에도 살이 안 빠진다.
필라테스랑 요가 번갈아 가며 매주 2회씩 따로 하는데도 그렇다.
(근데 몸 선은 확실히 예뻐졌다.)
식단을 해야 살이 빠진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이러다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갈까 봐 무섭다.
원래 나는 65kg까지 갔다가 15kg을 뺐었다.
아아 옛날이여.
근데 그렇게 뺄 때도 식단은 빡세게 하진 않았었다.
먹는 행복이 큰 사람이기도 했고 사람들을 만날 때 다이어트한다고 식사를 가리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많이 먹은 다음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으로 체중조절을 했었다.
근데 요즘은 계속 많이 먹다보니 살이 빠질 틈이 없는 것 같다.
더군다나 나이 앞자리가 달라지기도 했고.
다이어트 방법이야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더 열심히 해야 빠진다는 걸 알지만 이 이상 하는 게 힘들달까.
세상에 맛있는 게 너무 많고, 사람들이랑 노는 게 너무 즐겁다.
그래서 최대한 사람들 안 만날 때는 건강한 음식위주로 적당히 먹으려고 하는데.
뭐 보다시피 쉽지가 않다.
회사 다니며 이것저것 계속 시험공부도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지라.
세상살이 왜이리 당 떨어질 일들이 많은지.
암튼 이 글의 요지는 변명을 하겠다는 건 아니고 마음을 다잡아 보고자 현재의 나를 살펴보았다.
이 글을 기점으로 다시 힘낼 수 있기를 바라며.
근육은 살리고, 체지방만 어떻게 5kg만 빼보자!
아자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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