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라마를 사랑하는 곰파다입니다.
절정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왔던 환혼!
19-20화 리뷰 지금 바로 들어갈게요.
드라마 소개
채널 TVN
방송시간 토, 일 오후 9:10 (첫방 2022년 6월 18일~ , 20부작)
소개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
연출 박준화, 장양호
극본 홍정은, 홍미란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출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인수, 아린 등
19-20화 리뷰
혼란의 최종화였습니다만 마음 가다듬고 리뷰 시작할게요.
새로 밝혀진 내용들 위주로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진부연은 진우탁의 친 딸이 맞음
질투와 열등감에 사로잡힌 진우탁이 진부연을 장강의 딸이라 멋대로 생각한 것이었네요.
드라마 장면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진무의 특기인 입털기로 진우탁이 그렇게 생각하게끔 조종한 것 같습니다.
진부연이 엄청난 신력을 지니게 된 것은 진요원의 술력과 처음 얼음돌을 사용했던 최씨집안 술사 집안의 술력이 만났기 때문이었네요.
2. 장강은 최씨집안 술법책을 통해 환혼술을 알게 됨
부정한 사술을 한 당골네 최씨를 잡으러 갔던 그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술법책을 지키려다 당골네 최씨는 화상을 입고 도망가고, 그녀가 챙기지 못한 술법책이 장강의 손에 들어가면서 이 모든 일이 벌어졌던 거였네요.
환혼술을 익힌 장강은 진요원에 얼음돌이 있다는 걸 알고 진호경에게 여러 차례 진요원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었고, 계속 거절해오던 진호경이 뱃속에서 죽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얼음돌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술력이 높은 장강에게 얼음돌 사용하게 했던 거였으며, 그 이후 장강이 얼음돌 훔쳐갔던 거였습니다.
3. 얼음돌을 갖게 된 장욱
정진각을 둘러싼 얼음돌을 거두기 위해 장욱은 자신이 지금까지 모아왔던 술력이 담긴 탄수법을 날립니다.
모든 술력을 잃는 대신 얼음돌을 얻게 된 장욱.
그 순간 하늘에는 제왕성이 뜹니다.
하지만 자신이 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모든 공은 세자에게 가도록 합니다.
세자는 제왕성을 가진 가짜 영웅이 되게 됩니다.
4. 진씨 집안 혈기를 머금은 혈충을 서율 몸에 넣은 소이
환혼인 강객주와 싸우다 크게 다친 서율은 혈기가 필요한 상황이나 당시에는 정진각을 둘러싼 얼음돌 때문에 술법으로 혈기를 불어넣을 수 없었던 상황.
소이는 서율을 살리기 위해 남들 몰래 자신의 몸에 있던 진씨 집안 혈기를 머금은 혈충을 서율 몸에 넣습니다.
그 이후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소이는 그 사실을 서율에게 밝히지 못한 채 도망자 신세가 되는데요.
혈충의 고통을 덜어줄 약을 서율에게 전달하기 위해 진요원에 다시 들어갔다가 진호경을 만나지만, 진짜 딸이 누구인지 알고 있음을 무기로 본인을 살려줄 것을 요구해 무사히 빠져나갑니다.
서율에게 약을 전달하는 데 성공하지만, 혈충의 존재를 서율은 아직 모르는데요.
혈충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시즌2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돌아온 장강, 모든 죄를 자신의 죄로 하고 죽음
왕비의 몸에 당골네 최씨가 환혼되어 있음이 밝혀지고 당골네 최씨의 동생인 진우탁의 목숨으로 그녀를 협박하자, 진우탁은 자결을 선택합니다.
그에 당골네 최씨는 마지막 발악으로 갖고 있던 추혼향을 이용해 사술을 펼치는데, 때마침 돌아온 장강이 추혼향의 기운은 막습니다.
추혼향을 막은 대가로 장강의 석화가 진행되고 송림, 진요원의 죄까지 다 자기 죄라 하고, 자신의 죄가 장욱에게 까지 미칠까 장욱은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한번 더 이야기하고 석화되어 죽게 됩니다.
6. 추혼향을 통해 환혼한 자들은 방울을 이용해 조종할 수 있다.
당골네 최씨는 얼음돌을 이용해 만든 추혼향에 저주를 심어 놓았는데요.
방울을 통해 조종할 수 있는 저주입니다.
과거 낙수의 아버지 조충이 폭주하여 집안사람을 모두 죽였던 것도 방울을 이용한 조종 때문이었는데요.
얼음돌을 장욱이 가지고 있음을 짐작하고 있던 진무는 장욱이 무덕과 함께 멀리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무덕의 진짜 정체가 환혼한 낙수임을 유추하게 됩니다.
당골네 최씨의 물건들을 궁에서 몰래 빼내 가지고 있던 진무는 무덕을 이용할 음모를 꾸밉니다.
장욱과 혼인을 약속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무덕은 진무의 방울소리에 이끌려 자아를 잃게 됩니다.
박당구와 진초연의 혼례날, 진무의 지시대로 자결을 선택했으나 죽지 않았던 진우탁을 죽이고, 더 나아가 장욱까지 죽인 채 환혼인들의 무덤인 경천대호로 뛰어들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누군가가 다시 건져 올리는데요.
과연, 그들은 누구일까요?
7. 다시 살아난 장욱
낙수가 다시 칼을 뽑는다면, 그녀를 막지 못한 책임으로 자신이 그 칼 앞에 가장 먼저 죽겠다고 했던 약속처럼 무덕의 칼에 결국 죽고만 장욱.
하지만 얼음돌의 힘인지 다시 살아나게 되는데요.
과연, 다시 살아난 장욱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요?
믿고 싶지 않지만, 이게 시즌1의 결말이네요.
진우탁과 장욱을 죽이고 경천대호에 뛰어든 무덕.
얼음돌의 힘으로 다시 살아난 장욱.
자신의 죄를 낙수에게 뒤집어 씌우고 다시 컴백한 진무.
진부연이 무덕임을 깨닫고 진부연의 몸을 되찾으려는 진호경.
아버지 진우탁의 죽음에 흑화한 진초연.
왜 저의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을까요?
홍자매 님들에게 사극은 항상 새드인가 봅니다.
시계 보면서 설마 설마 했는데 이렇게 끝날 줄이야.
시즌2, 12월이라는데 이렇게 끝내시면 진심 입 밖으로 소리 질렀네요.
음, 근데 진부연 위기의 순간마다 잘만 나오다가 자기 친부를 죽이는데도 왜 안 나온 걸까요?
무덕 역의 정소민 배우가 시즌2에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더더욱 아쉬운 결말입니다.
보다 제대로 끝맺음될 순 없었는지 안타깝네요.
특히나 낙수가 원래 환혼하려던 자는 다른 사람이었는데 진부연(무덕)이 된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끝나다니 시즌2에는 꼭 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일단 예고를 통해서 낙수가 원래 몸을 찾은 듯한데, 낙수의 시신은 불태워졌는데, 어떻게 원래 몸을 찾을 수 있었는지 설득력 있게 풀릴지 걱정입니다.
잠깐 비치긴 했지만 경천대호에서 무덕을 끌어올린 술사들이 여자로 보였고, 왠지 진요원의 술사들일 것 같은데 이야기가 어찌 전개되려나 싶네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보긴 볼 건데, 기대감은 많이 내려놓고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여주인공이 된 고윤정 배우가 부디 모든 우려를 다 날려버릴 만큼 잘 해내길 바라봅니다.
12월에 별 다른 일이 없다면 환혼 시즌2 리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환혼 시즌1 리뷰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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