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맛집] 덕순루 후기(숙대 중식당 추천, 양이 어마어마해!)

안녕하세요, 비오는 날엔 중식당 곰파다입니다.

비가 억수 같이 오던 날 새로운 중식당 탐방에 나섰었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숙대맛집] 덕순루 후기(숙대 중식당 추천, 양이 어마어마해!)

 

메뉴판

깔끔하면서 알찬 메뉴판입니다.

짜장, 짬뽕, 볶음밥 등 기본에 요리류엔 탕수육, 사천탕수육, 깐풍기, 깐쇼새우, 어향가지 등등 맛있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저기서 생소한 게 산동 샤오기(닭 냉채) 인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평점 및 리뷰

본격 리뷰에 앞서 넋두리 좀 하고 갈게요.

방문한 날이 6월 30일이었는데요.

저 날 비도 많이 오고, 개인적으로 기분 좋지 않은 일도 있어서 꿀꿀했는데요. 

그래서 기분 풀 겸 맛있는 거 먹으러 간거 였는데, 아시다시피 숙대를 가려면 4호선을 타야 하잖아요?

근데 장애인 차별연대 시위가...... 있었던 겁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전철이 꼼짝도 안하는 상황이라 진짜 3호선 갔다 6호선 갔다 버스타고 돌아돌아 도착했어요.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한 거 였는데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더라고요.

암튼 먹기 전부터 여러모로 힘들었네요.

 

덕순루 내부 사진

 

넋두리는 이쯤하고 이제 본격 리뷰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희는 사천탕수육(25,000원), 볶음밥(7,000원), 소주 2병(10,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건지 아님 볶음밥을 시켜서 나오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짬뽕국물하고 짜장소스를 주시더라고요.

근데 둘다 넘 맛있어서 짜장, 짬뽕이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려고요.

안그래도 요즘 날이 습해서 그런가 짬뽕이 땡기는데, 글 쓰면서 침이 다 고이네요.

조만간 또 방문해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물은 라벤더 차였습니다.

역시 중국음식엔 차가 빠질 수 없죠.

차가운 라벤더 차 딱 마시면 어찌나 개운하던지 좋았어요! 

 

이제 메뉴 세부 리뷰 들어가보겠습니다.

먼저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사천탕수육입니다.

진짜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맛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가 먹어본 사천탕수육 중 가장 베스트였어요.

적당히 바삭하면서 소스도 기가 막히고 그 날의 화가 풀리는 맛이었어요.

 

근데 무엇보다 대박이었던 점은 양이 엄청나다는 거에요.

가기 전에 리뷰 사진만 봤을 때는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제가 남겼어요.

저 진짜 음식 안 남기는 사람인데 와 도저히 둘이 먹어서는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양 체감하시라고 제 주먹이랑 비교한 사진 올려드릴게요.  

제 손이 작은 게 아니고 그만큼 양이 엄청난 거에요.

다른 요리랑 같이 드실 거면 세분 이상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 다음은 볶음밥입니다.

제대로 중식당st. 볶음밥이에요.

밥이 고슬고슬, 간이 딱이라 이거 또한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사천 탕수육만 먹으면 질릴 수 있는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 더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같이 주신 짜장 소스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짜장 소스가 꾸덕하면서 감칠맛이 장난 아니였어서 감탄하며 먹었는데 둘이 만나니 쌍따봉이 절로 나오는 맛이었어요.

시킨 두 메뉴 모두 굉장히 성공적이었어요!

여긴 진짜 재방문 각입니다.

꽤 오래된 식당 같은데 왜 이제야 알았는지 아쉬울 정도였어요.

(식당 앞에 since 1959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10점

한 줄 평 : 너무 맛있다 美味(매우 뛰어난 맛) !! 

 

 

위치

간판이 한자로 되어 있어 저도 첨에 당황했지만 여기 맞습니다.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10:00 (일요일 정기휴무)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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