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이어 속초여행 2탄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렛츠고고!
1박 2일 뚜벅이 속초여행 2탄 : 속초관광수산시장, 본점장터순대국, 속초새우아저씨, 티각태각, 찐빵땟거리, 코끼리만두분식, 인생네컷 속초해변 프레임
숙소 퇴실 시간에 맞춰 나와, 어제 제대로 보지 못한 속초해수욕장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구름이 껴있어 흐리긴 했지만 파도 소리와 바다 내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닷가를 천천히 걸으며 만끽하다가 저희의 최종 목적지인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속초중앙시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명칭이 바꼈더라고요.)
버스정류장도 걸어서 15분쯤이면 갈 수 있었는데요.
정류장에 오는 대부분의 버스가 시장을 지나가서 아무거나 타면 되더라고요.
지방 오면 늘 버스 배차 간격이 넓어 기다림이 기본이었는데, 속초에서는 별문제없이 빨리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본점장터순대국
도착해서 먼저 점심식사할 곳을 찾았습니다.
어젯밤 과음으로 숙취에 시달리고 있던 터라 속을 풀어줄 뜨끈한 국물이 몹시 필요했는데요.
지나가다가 멀리 순댓국집이 보여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양쪽 다 순댓국집이지 뭐에요.
고민하다가 사람이 많아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알아보고 온 곳이 아니었지만 잘 들어왔다 싶었습니다.
엄청 국물이 진하고 진짜 실했습니다.
제가 먹어본 순대국 중 가장 맛있었어요.
반찬도 맛있었고, 음식도 정말 빨리 나오고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장 안밖으로 고가로 보이는 피규어들이 정말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30,000원 이상 구매시 추첨권 이벤트가 있더라고요.
아마 피규어를 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3만원 넘게 시키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메뉴판과 주문내역 보여드립니다.
시장 순댓국집이라 "이모님!" 불러 주문할 것 같지만, 테이블마다 테블릿이 있어 눌러 주문하면 됩니다.
소리쳐 부를 필요없이 테블릿으로 추가 주문도 되고 저 같은 I형 인간에겐 참 좋은 시스템이었습니다.
맛있게 식사하고 잠깐 전시된 피규어들 구경한 다음에 본격적인 시장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눈이 뱅글뱅글 돌아갈 정도로 시장 내에는 사람도 많고 살 것도 많고 뭐가 참 많았는데요.
제가 구매한 것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속초새우아저씨
남자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구매하게 된 튀김인데요.
딱 봐도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워낙 인기 많은 곳이라 줄 서서 사야되지만, 빨리 빨리 빠져서 생각보다는 금방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제가 구매한 건 홍게튀김과 새우튀김이었는데요.
바로 먹지 못하고 집에서 먹었는지라 다시 데워서 먹었는데요.
그럼에도 이정도 맛이면 바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게튀김보다는 새우튀김이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살 일이 있다면 새우튀김을 더 살까봐요.
찐빵땟거리
막걸리술빵을 파는 곳입니다.
1개 5,000원인데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큰 들통에 있는 술빵을 8조각인가 자른 다음 한조각을 주시는 거라 제 얼굴보다 큰 더라고요.
폭신폭식하니 은은하게 단맛이 도는 중독적인 맛입니다.
양이 많다 생각했는데 맛있어서 생각보다 금방 먹었어요.
근데 많이 먹어도 속에 부대끼는 것도 전혀 없고 좋아요.
속초 가면 꼭 사야될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티각태각
전통 부각을 파는 티각태각입니다.
부각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동안 황태껍질부각에 빠져 살았던 저라 쉽게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한봉지에 만원에 팔고, 원하는 부각을 말씀드리면 섞어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앞에 시식도 가능하기때문에 생소한 것도 드셔보시고 구매할 수 있어요.
저도 고심 끝에 황태껍질부각과 꽃게부각 섞은 거 한봉지, 잭푸르트부각과 호박부각 섞은 거 한봉지 이렇게 두봉지를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되긴 하나 시장에서 사는 게 훨씬 싸니 속초에 갈 일 있으시다면 꼭 구매해보세요.
맛 진짜 좋습니다.
완전 추천드려요.
코끼리만두분식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꽈배기 맛집인데요.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이거 밖에 없네요.
꽈배기 진짜 맛있었는데, 뭔가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빵 중에 꽈배기를 제일 좋아하는지라 구매해보았는데, 제 인생 Top 3안에 드는 꽈배기였어요.
그밖에 시장 곳곳 사진
인생네컷 속초중앙시장점
시장 다 돌고 나서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코끼리만두분식 근처에 인생네컷이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인생네컷 속초중앙시장점에 속초해변 프레임이 있더라고요.
찍어두면 두고 두고 기념이 될 것 같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인생네컷을 마지막으로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걸어갔는데요.
시장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타기 몇분 전에 제 핸드폰이 방전되서 모바일 티켓을 보여드릴 수 없어 당황하는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 매표소에서 이름하고 연락처 정도 말씀드리면 티켓을 받을 수 있어서 무사히 타고 올 수 있었답니다.
짧지만 알차게 보냈던 뚜벅이들의 1박2일 속초여행이었습니다.
속초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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