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부유방 수술 이후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먹고, 자고, 놀고... 꿈같은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이렇게 있음 안 되겠다는 경각심이 들기 시작해서 지난달부터 다시 고삐를 조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다 이 어 트 결 과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렇게 달성했습니다!
최고 체중 53.7 체지방 25.6
최저 체중 51.5 체지방 23.4
(체중 2.2▼ 체지방 2.2▼)
수술 전에는 50~51kg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세상에 어찌나 맘 놓고 먹었는지 거의 4kg 가까이 찌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달별로도 기록을 보면 계속 상한가 갱신 중인걸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이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그래프)
현실을 자각하는 순간 꿈같은 시절은 눈물을 머금고 이만 떠나보내야겠다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전부터 저 혼자만의 ‘원상복구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식 단
굶는 다이어트는 절대로 못 하고 할 생각도 없는 저라서 이번에도 먹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고삐가 풀려서 터져 버린 입이라 다시 단속하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우선적으로 바꾼 것은 배달음식이나 외식의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줄이는 중인 거라 중간중간 못 참고 맛난 거 먹긴 했습니다.
집에 있는 거 말고 맛있는 게 먹고 싶다고 하면
저칼로리 식재료들을 활용해서 제가 직접 만들어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못 참고 군것질을 한 날에는 그날 저녁 한 끼를 밥을 적게 먹거나
아님 다음 날 가볍게 먹는 식으로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페이스를 되찾아가는 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 동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빠르면서도 효과 좋은 운동이 뭐가 있을까 계속 찾았습니다.
(다이어트 하는 모든 직장인 분들 존경합니다.
요즘 포스팅까지 하니 안 그래도 부족한 시간이 더 부족해졌습니다.
집에 와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눈감았다 뜨면 잘 시간...)
그러다 눈에 띈 것이 스미홈트의 ‘전신 뿌시기 챌린지’입니다.
20~30분 내로 끝낼 수 있으면서 30일 동안 점차 강도가 상승하는 챌린지라 좋았습니다.
운동 구성은 스쿼트, 크런치, 슬로우버피, 팔 굽혀 펴기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챌린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상 따라서 하기만 하면 하루 분량을 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해봤던 운동들이라 할 만했는데, 개수가 늘어나니 확실히 힘들긴 했습니다.
운동은 두 달 가까이 안 했더니 고새 떨어진 체력 탓에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익숙해지니 어느새 스미님 구령에 맞춰 AI처럼 반응하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스미님이랑 같이 하는 영상이 아니었다면 못 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힘들어도 꼬박꼬박 하다 보니 드디어 엊그제 완주를 했습니다!
네,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기도 합니다.
네, 자랑하는 겁니다.
하나의 챌린지를 끝내니 스스로가 대견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앞으로 무슨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기초체력은 길러졌으니 운동 강도를 높여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
이런 비슷한 챌린지 중 그런 게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아직 완전히 원상 복구되진 않았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1kg 정도 더 빼야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유지어터의 길을 가게 될 것 같은데 저의 의지력 상승을 위해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현황을 올려볼까 합니다.
앞으로의 포스팅도 기대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같이 으쌰 으쌰 해봅시다!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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