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오늘은 신작 드라마 리뷰 들고 왔습니다.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입니다.
[드라마 리뷰] 구필수는 없다 1~2회 리뷰(스포有)
드라마 정보
채널 ENA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00
소개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캐빈74, 오즈아레나(와이낫미디어의 자회사)
연출 최도훈, 육정용
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출연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박원숙, 정동원
인물관계도
1~2화 줄거리
한때는 택견 고수로 무술대회를 평정하고, 회사에서도 승승장구 잘 나갔던 구필수(곽도원 배우님 분)는 회사에서 정리해고 이후,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일어나 보고자 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러던 중, 전세방 집주인은 1억 원을 더 올려달라며, 못 올리겠음 나가라고 하는데...
그날, 밤늦게 치킨집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신메뉴 맛 평가를 부탁하는데, 손님으로 온 청년 중 하나가 치즈와 땅콩은 음식 궁합이 안 맞다며 쓴소리를 하고, 안 그래도 기분이 안 좋던 필수의 속은 더더욱 화딱지가 나지만 참는다.
집으로 돌아가 아내인 남성미(한고은 배우님 분)와 아들 구준표(정동원 배우님 분)에게 용기 내 이야기를 해볼라 하지만, 둘은 준표의 영어토론대회 준비로 바쁘다.
말할 타이밍을 잡지 못한 필수는 성미의 기분이 좋을 때 이야기하고자 영어토론대회 이후 호텔 수영장에서 있을 바비큐 파티에 가족 모두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하여 가게 된다.
준표는 그곳에서 상까지 수상하고, 바비큐 파티에 참가한 성미의 기분이 좋아 보일 때 집 이야기를 꺼내고, 성미의 기분은 완전 바닥으로 곤두박질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셋집의 스프링클러가 고장 나서 집은 물바다가 되고, 필수는 본인들 탓을 하는 집주인과 말싸움을 벌인다.
성미는 집주인을 찾아가 과일바구니를 내밀며 사정을 하고, 그 모습을 목격한 필수는 아내 고생만 시키는 무능한 자신이 너무도 싫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다 불량학생들에게 위협받는 할머니를 목격하고 그녀를 돕게 된다.
알고 보니 대저택 같은 집에 사는 이 할머니는 천만금이라는 인물로, 주위에는 돌집 돈여사라고 불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부호이다.
그녀는 집을 알아보는 필수의 사연을 듣고, 자신의 집에 들어와서 살라는 제안을 한다.
한 가지, '당분간' 그녀도 같이 살아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말이다.당장이 급했던 필수는 그녀와 계약을 하고, 식구들을 데리고 저택에서 함께 살게 된다.
한편, 필수의 치킨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던 청년은, '동네24'라는 앱을 만든 청년 사업가 정석이다.
정석은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자신만만 20대였으나,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같이 일하던 동료들까지 배신하게 되면서 살벌한 인생 2회차에 돌입하게 된다.
구필수와는 계속 안 좋게 한번 더 엮기게 된다. 술을 왕창 먹은 날, 필수에게 토하고, 입간판을 부시고, 돈도 내지 않고 도망간 것.술기운에 한 실수였지만, 10만 원을 물어내라는 필수의 요구에 줄 돈이 없었던 정석은 그날 단기로 야간 알바를 한다.하지만 서울대 컴공 나오고도 대기업에 들어가지 않고 창업하겠다는 정석을 이해 못 하는 필수와 또 말다툼을 하게 되고, 또 안 좋게 헤어지게 된다.
정석은 이후로도 갈수록 상황이 나빠져, 사업은 물론, 집도 절도 없게 된다.
몰릴 때로 몰린 정석은 아버지는 말렸으나 과거 아버지에게 7억이라는 큰돈을 빌려주었다던 '돈여사' 천만금을 찾아가게 되고, 3억만 빌려달라며 담보는 자신이라는 당돌한 제안을 한다.
어찌 된 영문인지 천만금은 정석까지 집에 살게 하는데...
천만금의 저택에서 다시 조우하게 된 구필수와 정석!
둘은 과연 한 집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리뷰
곽도원 님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자, 윤두준 님의 군 제대 후 첫 배우 복귀작이라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또한, 정동원 님의 첫 연기 데뷔작이자 한고은 배우님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죠.
이 작품은 한 가지 또 알고 계셔야 할 부분이 ENA 채널에서 방영한다는 것입니다.
ENA 채널은 과거 SKY 채널의 이름이 바뀐 것으로, 해당 드라마는 ENA와 ENA PLAY에서 수, 목 오후 9시 동시 방송되며 올레 tv와 seezn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서는 5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공개가 될 예정이니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1~2회 본방사수를 했는데요.
본 저의 소감은 앞으로도 계속 볼 것 같아요.
가족을 주제로 하지만, 막장이 아닌 드라마가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고요.
생활 밀착형의 공감 가는 주제들이 많아서 몰입이 되더라고요.
집 문제, 취업, 창업, 세대 갈등까지 현존하고 있는 문제들을 과하지 않게 잘 담은 드라마라 느껴졌어요.
윤두준 님이 나오셔서 알게 된 드라마였지만, 덕분에 좋은 드라마 알게 되어 기쁘네요.
뭔가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스며드는 힐링 드라마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특히나 각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돼요.
미운 짓을 해도 각자의 상황이 이해되니 밉지가 않고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도 않더라고요.
소소한 웃음 포인트들도 좋았어요.
요 몇 년이 코로나와 극심해져 가는 각종 갈등들에 서로가 서로에게 지쳐가기만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들을 한번 토닥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직 2회를 봤을 뿐이지만, 저는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쯤 봐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과연 필수와 정석은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앙숙인데 한 집에서 어떻게 살지, 천만금의 지하실에는 무엇이 있길래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다음 주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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