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어게인 마이 라이프 3화 리뷰(스포 포함)

안녕하세요, 드라마를 사랑하는 곰파다입니다.

오늘도 어게인 마이 라이프 본방 사수하고 왔습니다.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3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정보

• 방송시간 금, 토 밤 10시
• 연출 한철수, 김용민
• 극본 제이, 김율
• 각색 이병헌
•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 출연 이준기, 이경영, 김지은, 정상훈, 최광일, 김재경, 홍비라

3화 줄거리

1회차에서 본인을 살해했던 닥터 K의 악몽에 시달리는 희우.

과거보다 더 강해지기 위해 격투기 선수 시절 운동했던 체육관을 찾아가 다시 운동을 시작한다.

한편, 규리가 가세가 기울어 한국대 진학을 포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돕기 위해 경매에 뛰어든다.

그곳에서 만난 경매의 신, 우용수.

경매를 통해 규리를 돕는 것 뿐만 아니라, 큰 자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판단이 선 희우는 그를 따라다니며 배움을 청한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우용수의 시험을 넘긴 희우는 그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다.

우용수로부터 배운 경매를 통해 규리를 돕는 데 성공한 희우.

본인이 도왔다는 걸 규리 모르게 하려고 했으나 똑똑한 규리는 그걸 간파하고, 희우에게 고마워한다.

아무튼 이렇게 규리도 한국대 법학과에 무사히 들어오게 된다.

희아, 민수선배, 규리 등과 캠퍼스 생활도 충실히 보내는 희우.  

그러던 중, 최강진과 장일현을 통해 한국대 법학과의 비밀클럽에 들어올 것을 제안받는다.

그 자리에서 우용수의 부동산을 조태섭이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 희우는 우용수에게 부동산을 즉시, 한꺼번에 팔 것을 설득한다.

과거에선 우용수는 조태섭의 자금책인 DH머니 대표 박대호에 의해, 파산 후 투신자살했었다.

다행히 이번 생에서는 희우를 통해 그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우용수는 희우 덕분에 지킨 자금이니 너에게 투자를 하겠다며 희우에게 본인의 돈을 건넨다. 

 

 

운동, 공부, 경매뿐만 아니라 한미의 과외선생까지 하고 있는 희우.

한미는 희우를 통해 한국대에 들어갈 꿈을 키우는 중이다.

그런 그녀에게 등록금을 던져주며 자기 앞날에 걸림돌이 되지 말 것을 이야기하는 아버지 김석훈.

한미는 현 차장 검사인 김석훈의 사생아였던 것.

한미를 통해 희우도 짐작만 하고 있던 그녀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게 된다. 

한편, 한국대 법학과의 대선배로서 한국대 특별 강연을 온 조태섭.

그런 그를 보러 간 희우 앞에 2회차 삶을 살게 한 저승사자가 나타난다.

조태섭의 비서로 보이는 그녀.

과연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리뷰

지난주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호평이 많더라고요.

주변에서도 재밌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요.

저만 재밌었던 게 아닌 거죠.

시청률도 소폭 상승해 2화는 6.4%(닐슨코리아 기준) 나왔습니다.

지난주 기대보다 더 좋았고, 앞으로 풀릴 내용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을 굉장히 기다렸는데요.

오늘은 희우의 기초 자금이 되어줄 경매 이야기가 큰 골자였던 것 같아요.

희우의 든든한 스승님이 되어줄 우용수의 등장, 좋았습니다.

다만, 우용수역의 이순재 배우님 목소리가 허스키하시다 보니 대사 몇 부분들이 잘 안 들려서 아쉬웠어요.

우용수의 좋은 대사들이 많았는데, 몇 부분 놓친 대사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재방으로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한미 역에 김재경 배우님 씬은 나올 때마다 한방이 있네요.

김석훈 집에서의 모든 씬들이 좋았고, 특히 의붓오빠와의 씬, 매력 있었습니다.

참지 못하고 분노를 터트리며, 니 가죽을 벗겨줄까?(대사는 정확히 생각 안나지만 대충 이런 뉘앙스였음)하는데, 연기 좋다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한미 캐릭터가 원작보다 더 매력 있어서 나올 때마다 집중이 막 되네요.

앞으로의 씬도 기대됩니다.

민수 역의 정상훈 배우님은 애드리브 대방출하시는 것 같은데, 민수 역할에 맞춤인 것 같아요. 

민수 역할이 쉽지 않은 배역인데 소화를 너무 잘하시는 듯요.

나올 때마다 기대감 갖고 보게 되네요. 

그리고 이준기 배우님은 희우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극 중에서 날아다니시네요.

능글맞으면서 밝은 희우와 복수를 준비해나가는 희우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친구인데 그 두 가지가 어색하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게 놀랍습니다.

이준기 배우님에게 찰떡인 역할일 거라 생각했지만, 그 이상이네요.

뭐든 잘하는 아이돌을 육각형 아이돌이라고 한다는데, 이준기 배우님은 꽉 찬 육각형 배우가 아닐까 합니다.

감정, 발성, 액션, 캐릭터 소화력, 배우들 간의 케미, 비주얼까지 부족한 게 없는 분이다라는 걸 이번 드라마로 제대로 보여주고 계시네요.  

드라마 전개도 집고 넘어가자면,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가면서도 스피디하게 진행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원작의 이해날 작가님이 보조해주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그 덕분일까요.

맘에 드는 전개와 속도감에 감탄 중입니다.

희우의 조력자들이 많은 편이라 드라마로 전개가 다 가능할까 했는데, 지금 이대로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제가 엄청 기다리고 있는 조력자가 있는데, 어떻게 등장할지 너무 기대됩니다.

내일 나올지, 아님 다음 주에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재밌게 봐서 글이 꽤 길어졌네요.

4화를 기대하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공감(하트),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카카오뷰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릭해서 채널 추가하시고 다양한 일상 정보들 얻어가세요 :)

같이 보면 좋은 글 

[드라마 리뷰]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1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리뷰] 어게인 마이 라이프 2화 리뷰(스포 포함)

[드라마]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티저 및 인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