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제가 벼르고 별렀던 느린마을 양조장을 2주 전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인공은?!
느린마을 양조장 홍대점 후기
'느린마을 양조장'은?
개인적으로 느린마을 막걸리가 막걸리 중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느린마을 막걸리에서 낸 식당이 있다는데 제가 안 가볼 수가 있겠습니까?
(느린마을 양조장을 알려주신 티친님 고마워요!)
더군다나 실제로 매장 내에서 술을 숙성한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언제갈까 언제 가지 하다가 드디어 2주 전에 갔다 왔습니다.
느린마을양조장 체인이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 홍대점이 평이 좋은 것 같아 홍대점으로 다녀왔어요.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메뉴 소개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달려왔음에도 매장 안에 사람이 꽤 있었는데요.
다행히 자리가 있어 바로 착석했습니다.
근데 그 뒤로 금방 다 차더라고요.
먹기 전부터 맛집이구나를 제대로 느꼈네요.
메뉴판도 보여드릴게요.
막걸리 무한리필도 가능합니다.
막걸리 무한리필하실 분들은 이렇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무한리필(120분 동안 이용 가능)
A코스_11,000원 느린마을 막걸리(봄, 여름, 가을, 겨울)
B코스_16,000원 느린마을 막걸리+생약주(봄, 여름, 가을, 겨울+산사, 민들레)
근데 메뉴판 보시다 보면 막걸리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숙성 일자에 따라 재밌게 이름을 붙인 건데요.
봄(1~3일차) : 신선, 달콤, 가벼운 탄산미
여름(4~6일차) : 신선, 상콤, 풍부한 탄산미
가을(7~9일차) : 잘 익은, 담백, 부드러운 신맛
겨울(10일차) : 진정한 술꾼들의 막걸리
술 주문 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후기 및 평점
저는 수많은 메뉴 중 두부김치한판 With 수육(22,000원), 딸기막걸리(9,000원), 느린마을 생막걸리_가을(8,000원) 이렇게 먹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술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릴게요.
맨 먼저 시켰던 딸기 막걸리는 거의 음료수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딸기 자체의 수분이 많다 보니 막걸리가 많이 희석이 된 것 같아요.
안주가 워낙 늦게 나와서 서비스로 나온 과자 안주랑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도수가 낮은 편이라 다행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참고로 양은 주신 잔 기준으로 했을 때 한 5~6잔 정도 나왔어요.
가을 막걸리는 저는 그냥 맛있다 하고 먹었는데, 남자 친구가 탄산이 너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아무래도 잘못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해서 말씀드렸더니 바꿔주셨어요.
근데 확실히 청량감이 다르더라고요.
훨씬 맛있었어요.
아마 그 전 술은 숙성 과정에서 잘못됐던 술이었나 봐요.
확실히 도수가 느껴졌고, 다 마시니까 좀 알딸딸하긴 하더라고요.
양은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딸기 막걸리보다는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가을 막걸리 마실 때는 약간 알딸딸할 때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ㅋ)
두부김치도 설명드리면, 처음에는 양이 좀 적은가 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볶음김치에도 고기가 들어있어서 양이 보이는 것보다 더 됐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진짜 맛있었어요.
두부, 김치, 수육까지 삼박자 완벽했고요.
수육은 쫀득하면서 고기 잡내 전혀 없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막걸리에 딱인 메뉴 선정이었답니다.
원래는 메뉴 하나 먹고, 하나 더 시킬 생각이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한 종류밖에 못 먹었네요.
다음에는 모둠전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이 시킨 거 봤는데 소쿠리에 한가득해서 나오더라고요.
다음 기회에 시켜보는 걸로 마음속에 저장만 하고 왔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8.5점
한 줄 평 : 느린마을이라 그런가? 메뉴가 너무 늦게 나오는 것 빼곤 완벽! 술, 안주, 사장님의 친절까지♡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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