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저번에 이어 숙대 맛집 소개입니다.
지난주에 다녀왔지만 뒤늦게 후기 올려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조대포 남영본점 후기
퇴근 후 가다보니 6시 50분쯤 도착했는데요.
나름 빨리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람이 꽉 차 있었습니다.
역시 조대포입니다.
워낙 이 일대에서 유명한 맛집인데요.
그래서인지 주중에도 사람이 많네요.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니고 두 번째 방문인데요.
첫 방문 때는 평일 5시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거든요.
맛집 완전 인정이죠?
그래도 운좋게 15분 정도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도 보여드려야겠죠?
자리마다 메뉴판이 크게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상차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콩나물국, 양파 고추 장아찌, 깻잎 장아찌, 비트 장아찌, 쌈장, 파무침, 김치, 고추냉이, 비트 소금 이렇게 주십니다.
원래 찌개도 주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날 저희 커플도 깜빡해서 먹지 못했네요.
주문은 황제살(가브리살) 2인분, 양념소갈비 1인분, 비빔 녹차냉면, 소주 1병(저는 거의 안 마셨지만) 이렇게 먹었습니다.
조대포에 오면 늘 감탄하게 되는 점은 서비스입니다.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십니다.
사장님은 고기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다 해주십니다.
그래서 알게 된 사실!
황제살은 백정들이 일 끝나고 본인들을 대접해주기 위해 먹었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맛있는 부위라는 거죠!
실제로도 탱글탱글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대포만의 특징이 요리에 붉은 소금을 쓰시는데요.
비트소금이라고 합니다.
(고기 찍어 먹는 소금도 비트 소금으로 나옵니다.)
뭔가 감칠맛있게 짭짤하니 계란 후라이도 더 맛이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해주신 얘기입니다.
다른 건 직원 분들이 하시는데 고기만큼은 되도록 사장님이 해주시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직원분들도 계속 돌아다니면서 부족한 게 없는지 먼저 물어봐주시고 합니다.
고기 맛도 좋은데, 서비스까지 이렇게 출중하니 잘 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싶었습니다.
황제살 먹고 그다음 양념소갈비도 먹었는데요.
보시다시피 일반적인 앙념갈비처럼 양념이 많이 묻어있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깔끔한 맛이 돋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싱겁거나 하지 않고요.
고기가 부드럽고 간도 딱 좋았습니다.
황제살도 맛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소갈비가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녹차 비빔냉면까지 시켜보았습니다.
원래 고기 먹으면 냉면으로 마무리하는 게 국룰 아니겠습니까?
비빔냉면으로 시키면 육수 따로 주셔서 다대기 넣은 물냉면처럼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녹차냉면이다보니 면이 녹색입니다.
녹차면이라고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니였지만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맛집은 냉면까지도 참 맛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10점
한 줄 평 : 잘 되는 곳은 이유가 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좋은 맛집!
마지막으로 위치 알려드리고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좋았다면 구독, 공감(하트), 댓글 잊지 말아 주세요~!
같이 보면 좋은 글
▼숙대, 용산 인근 맛집 후기▼
'일상 곰파다 > 맛집 곰파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영맛집] 평창육회 후기(육회, 육회 비빔밥 맛집) (39) | 2022.03.31 |
---|---|
[홍대맛집] 느린마을 양조장 홍대점 후기(느린마을 막걸리) (44) | 2022.03.23 |
[숙대맛집] 노랑통닭 숙대점 알싸한 마늘 치킨 후기 (54) | 2022.03.16 |
[맛집] 연탄파불고기 용산점 메뉴 추천 연탄고추장불고기 맛집 추천 (47) | 2022.02.09 |
[커피맛집] 분위기 좋은 불광 카페 추천 Top3 (49) | 2022.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