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제가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쓰게 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오늘 아침, 드디어 광고 승인 메일이 왔습니다!
블로그를 제대로 해보는 게 처음이라 맨땅에 헤딩하듯 아름아름 후기 찾아가며 만들어 나갔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티스토리 관련 정보들을 올려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가 저의 스승님이셨습니다!)
벌써 오늘로써 딱 한달째 되는 날입니다.
그 한달동안 초보 블로거(a.k.a 찌랭이 블로거)로써 여러분께는 말하지 않은 좌충우돌이 많았습니다.
오늘 그동안의 이야기 맘껏 해보고자 합니다.
애드센스 승인까지의 타임테이블입니다.
21.12.05 블로그 첫 글 개시.
21.12.11 애드센스 1차 신청. (글 7개, 누적 방문자 수 10명)
21.12.17 다음 저품질 걸렸다고 생각, 다음 고객센터 문의.
21.12.25 애드센스 계정 해지.
애드센스 2차 신청.
22.01.03 애드센스 의견 보내기.
다음 사이트 최적화.
22.01.06 애드센스 승인됨. (글 31개, 누적 방문자 수 239명)
다시 봐도 다사다난했네요.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21.12.5 블로그 첫 글 개시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냅다 쓴 글입니다.
이 글을 올린 이후에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드고시'라 불릴 만큼 어렵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요.
보다 보니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 해야 하는 공통된 조건들이 있었습니다.
- 게시글 당 글자 수 공백 제외 1,000자 이상
- 1일 1포스팅
- 구어체보다는 문어체 사용
- 맞춤법 검사 여러 번 하고 글 올리기
- 적절한 이미지 사용 및 사진 설명 꼭 달기
그래서 되도록이면 다섯 가지를 꼭 지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모든 글들이 위 기준에 맞는 건 아닙니다.
참고 사항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21.12.11 애드센스 1차 신청 (글 7개, 누적 방문자 수 10명)
그렇게 티스토리에 대해, 애드센스에 대해 알아가던 중 글 7개 만에 승인이 됐다는 글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바로 신청을 해버렸습니다.
애드센스 신청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분들이 많아 수월하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21.12.17 다음 저품질 걸렸다고 생각, 다음 고객센터 문의
신청 후 1일 1포 스팅을 지켜가던 중 다음 저품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방문자 수가 없을 때도 있고, 많아야 4명 이 정도였던 상황이라 놀라서 또다시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저품질 키워드들이 있었는데 마침 또 맘에 걸리는 포스팅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포스팅은 바로 삭제를 했습니다.
(특정 키워드를 수정해서 나중에 다시 올리긴 했습니다.)
대표적인 저품질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품질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 검색에서 블로그 주소를 검색했을 때 사이트에 블로그가 나오지 않으면 저품질입니다.
그래서 카카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했으나 자연스럽게 풀릴 거라는 답변만 듣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블로그 생성 후 한 달 정도는 최적화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요.
그 당시에는 답변 듣고 굉장히 실망했었는데,
그래도 그때 포기 안 한 게 천만다행입니다.
21.12.25 애드센스 계정 해지 & 애드센스 2차 신청
2주가 가까워지도록 애드센스에 연락이 없자, 저는 초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계정 해지했다가 다시 신청하라는 글을 보고 바로 해지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시 신청을 했습니다.
다른 글을 보니 계정 해지하고 바로 신청하면 안된다고 하기도 하더라고요.
뭐가 맞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22.01.03 애드센스 의견 보내기 & 다음 사이트 최적화
2차 신청 이후에도 연락이 없자, 애드센스의 의견 보내기에 글을 남겼습니다.
내용은 간단하게 '신청 이후 연락이 없어서 그러니, 결과가 언제 나올지 알려달라'라고 했습니다.
될 거면 빨리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안될 거라 생각하고,
'승인 거절 메일 오면 빨리 다시 신청해야지!'란 마음으로 의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다음 사이트에 제 블로그가 최적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방문자 수가 늘어서 알아보니,
썼던 글들이 상위 노출되기 시작하고, 사이트 검색도 되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를 검색하면 블로그에서 제 글이 상위에 노출되더라고요.
22.01.06 애드센스 승인됨. (어젯자 기준 글 31개, 누적 방문자 수 239명)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애드고시를 탈출했습니다!
다른 분들 되신 거 보고 부러워하고만 있었는데 말이에요.
메일을 받았을 때 회사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빨리 광고 세팅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이것저것 많이 해봐서 뭐가 유효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HTML 편집기에 애드센스 코드도 여러 번 위치를 바꿔봤는데,
누구는 <title> 앞에 둬서 됐다고 하고,
누구는 <head> 바로 뒤에 둬서 됐다고 하는데,
저는 최종적으로는 마지막 </head> 앞에 뒀을 때 승인이 되었습니다.
승인 기준은 애드센스만 아는 것 같아요.
그러니 위에 제 후기는 참고만 하시고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답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제가 애드센스에서 깜짝 선물 같은 메일이 올 거예요!
아무튼 드디어 시작이네요.
이제 막 스타트 선에 섰을 뿐이니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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