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북창동순두부 강남고속터미널점 메뉴 리뷰(feat.다이소)

 

안녕하세요, 곰파다입니다.

제 찐친이 곧 결혼을 해서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 중인데요.

꽃팔찌랑 부케를 샀는데 보완을 해볼까 해서 다이소 고속터미널에 다녀왔습니다.

다이소 강남고속터미널점 도착

조화 코너

확실히 동네 작은 다이소보단 꽃들이 훨씬 많아서 나름대로 원하는 친구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꽃 이외에도 필요한 것들을 좀 더 사고 쇼핑을 마쳤습니다.

내일 만들 것들은 나중에 친구 브샤 끝난 이후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친구가 이 글을 볼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쇼핑을 하고 나니 8시가 다 되어가서 빨리 저녁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고속터미널 식당가를 돌아다니다가 제 취향을 저격할 음식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북창동 순두부 강남고속터미널점

이렇게 봐서는 평범한 순두부찌개 같으시죠?

하지만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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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무엇일까요?

짠!

정체는 바로 소곱창입니다.

 

밖에서 메뉴판을 보는데 '소곱창 순두부'가 있지 않겠어요?

내장 러버인 제가 도전해봤습니다.

 

급하게 먹느라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기억나는 대로 설명드리자면

북창동순두부, 차돌 된장 순두부, 해물순두부, 햄치즈 순두부 등 다양한 순두부찌개 메뉴가 있었고요.

2인 세트도 있었는데요.

일반 순두부찌개 2그릇에 메인 메뉴만 다른 생선구이세트, 오징어볶음 세트, 고추장 불고기 세트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먹은 소곱창 순두부의 가격은 9,500원이었습니다.

 

상차림

상차림은 계란, 김, 콩나물, 김치, 명이나물, 날계란 이렇게 나오고, 밥은 돌솥밥으로 나옵니다.

계란은 나오자마자 톡 까서 넣은지라 사진엔 이미 깨져있네요.

밥은 별도로 같이 나온 그릇에 덜고, 뜨끈한 물을 부어 숭늉 준비를 했습니다.

돌솥밥의 3단 변신 : 밥 푸기 전 - 푼 후 - 숭늉

이번 주 운동을 통 못해서 적당히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도 다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막 "와, 대박 맛집! 너무 맛있어!" 까진 아니긴 한데, 한 끼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곱창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지만, 곱창 특유의 잡내가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속물이나 고기들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소곱창 빼고 부속고기들만 넣어서 만들었음 더 좋았겠다 싶은 메뉴였습니다.

순두부 국물이 해장 잘 될 것 같은 국물이어서 뜨끈하니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밥이 참 찰지고 참 맛있었습니다.

숭늉으로 먹어도 구수하니 순두부와의 조화도 완전 최고였습니다.

밥만 먹으래도 먹을 것 같은 밥맛이랄까요?

순두부 먹으러 갔다 밥에 반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6.5점
한 줄 평 : 소곱창 빼고 부속고기 순두부로 가면 더 맛있을 듯, 그리고 밥 너무 맛있어!

소곱창이 메인인데 조금 실망해서요.

하지만 맛 자체는 나쁜 곳은 아니라는 거!

왜냐면 또 싹싹 비웠거든요.

친구는 해물순두부를 먹었는데 실하고 맛있다고 했습니다.

새우도 2개에 굴도 큼지막한 게 들어있더라고요.

 

이건 딴 소리인데 혼밥 손님이 유난히 많던데 이곳의 특징인 걸까요?

원래 그런 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좀 궁금했달까요?

암튼 혼밥러들도 오기 괜찮은 곳으로 추천해드려요. 

마지막으로 위치 알려드리고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94 경부선 지하 1층 지하 1호

(고속터미널 1번 출구에서 152m, 노브랜드 맞은편)

영업시간 : 9:30-21:30 (라스트 오더 20:30)

Tel : 0507-1359-6468